서울시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추가 공모 

서울시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추가 공모 

기사승인 2024-07-11 10:00:51
서울시교육청. 사진=유민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도모하는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관심학교를 추가 공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 컨벤션에서 ‘2024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및 IB 프로그램 설명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비영리 국제 교육재단인 IB에서 1968년부터 운영하여 발전시켜온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다. 지식‧탐구심‧배려심이 풍부한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학교 교육 체제 및 개념기반 탐구중심 수업‧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바칼로레아 인증 과정은 관심학교(Consideration phase)-후보학교(Candidacy phase)-인증학교(IB World School)로 나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IB 준비학교(탐색학교)’를 초·중학교 31개교 운영해왔다. 올해는 IB학교 도입의 원년으로 상반기 IB 학교 첫 단계인 ‘IB관심학교’ 38개교(초 22교, 중 16교), 두 번째 단계인 ‘IB후보학교’ 6개교(초 3교, 중 3교)를 운영 중이다.

‘IB 관심학교’는 학습자 주도성 및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한다. 시교육청은 하반기 ‘IB 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위해 ‘IB 프로그램 및 IB 관심학교 공모 설명회’를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방향 소개, △IB 후보학교 사례 공유 △전문가 특강 △서울시교육청 IB 프로그램 운영 주요 사업 및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및 운영 안내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IB도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IB학교의 확대가 아니고, 서울 미래형 학교교육체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장 중심 자발적인 IB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가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교육이 IB형 평가를 통해 글로벌 보편성을 갖는 KB 모델 기반 조성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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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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