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전역 쪽방 28개동 철거한 뒤 도로로 새단장 [자치구 소식]

대전 동구, 대전역 쪽방 28개동 철거한 뒤 도로로 새단장 [자치구 소식]

대전 대덕구, 전국 자치구 유일 '적극행정' 최우수 선정
대전 중구, 0시축제 대비 관내 주요 상점가 물가점검
대전 서구, 호우 피해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50% 감면

기사승인 2024-07-18 15:01:00
대전 동구 삼성동 대전역 쪽방촌(왼쪽)과 철거후 도로로 재탄생한 모습. 대전동구

대전 동구, 대전역 쪽방 28개동 철거한 뒤 도로로 만들어

대전 동구는 '삼성동 대라수아파트 주변 도로개설사업' 구역 내 편입돼 있는 쪽방 28개동을 모두 철거하고 정동지하차도 상부부터 삼성지하차도 상부까지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돼 오는 19일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쪽방은 도시 빈민 주거형태의 하나로서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 속 대도시로 유입된 도시빈민의 주거시설로 기능하면서 슬럼화된 거리를 형성, 특히 대전역 인근에 밀집해 있다.  

동구는 이번 도로개설사업을 통해 대전역 인근 쪽방 90개동 중 28개동을 철거해 쪽방 약 30%를 정비했으며 그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절도·성범죄 등으로 우범화돼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쪽방촌을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도로로 재탄생시켰다.

적극행정 평가에서 전국 차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대전 대덕구, 전국 자치구 유일 '적극행정' 최우수 선정

대전 대덕구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4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덕구는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로 자리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장 노력도 △제도 개선과 성과 창출 △인센티브 부여 실적 및 파격성 △홍보 및 교육 실적 등 18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대전 중구는 8일 중앙로 지하상가 등 관내 상점가를 대상으로 물가점검을 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대전중구

대전 중구, 0시축제 대비 관내 주요 상점가 물가점검


대전 중구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를 대비해 물가안정과 건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물가 모니터요원들과 함께 관내 상점가를 대상으로 물가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은행동, 선화동, 대흥동, 중앙로 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외식업 등 서비스 요금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의 중요성과 지역 상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함께 구는 0시축제 먹거리존에 참여하는 업소들을 직접 방문하여 가격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축제 기간 중에도 물가안정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 서구, 호우 피해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50% 감면

대전 서구는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에 대한 수수료를 피해 발생일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주거용 건물 침수,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토지 및 임야의 경계복원측량, 지적현황측량 등 지적측량이 필요한 경우 측량수수료를 감면한다.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항을 구에 제출 후 해당 부서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지적측량 신청 시 제출하면 수수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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