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팀리그 1라운드 우승…에디 레펀스 MVP [PBA]

SK렌터카, 팀리그 1라운드 우승…에디 레펀스 MVP [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1라운드 8일차 경기 종료
SK렌터카, 우리금융캐피탈 4:2로 꺾고 1R 자력 우승
포스트시즌 직행 조기 확정 겹경사…레펀스 MVP 선정
레펀스(12승3패)-히다(12승4패) ‘원투펀치’ 맹활약

기사승인 2024-07-22 21:44:18
SK렌터카가 22일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압하고 1라운드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PBA

외국 선수 듀오가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레펀스와 히다가 나란히 12승을 거둔 SK렌터카가 PBA 팀리그 개막 라운드(1R) 정상에 올랐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8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1라운드 종료를 하루 남긴 시점에서 SK렌터카(6승2패·승점19)는 2위 하나카드(5승1패·승점12)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진출 또한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날 경기서 SK렌터카는 첫 세트(남자복식)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나선 SK렌터카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5(7라운드)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서는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5:9(12이닝)로 패했으나 곧바로 레펀스가 3세트(남자단식)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3이닝만에 15:2로 물리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렌터카의 기세는 4세트(혼합복식)서도 이어졌다. 조건휘-히다가 강민구-김민영을 9:3(11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이후 5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리더’ 강동궁이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초반 2이닝서 사파타에 9득점을 허용하며 3:9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사파타가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면서 부진한 사이, 9이닝째 5:9 상황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9:9까지 추격한 강동궁은 깔끔한 투뱅크 득점으로 11:9로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4:1 우승을 확정했다.

2024-2025 PBA 팀리그 1라운드 정상에 오른 SK렌터카 선수단. PBA

레펀스와 히다는 이번 라운드서 ‘원투펀치’로 맹활약하며 SK렌터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펀스는 12승3패(단식 6승1패·복식 6승2패), 히다 오리에는 복식에서만 12승4패를 거두며 나란히 1라운드 전체 다승 1·2위에 올랐다.

특히 레펀스는 애버리지 부문 3위(2.000), 승률 부문서도 2위(80%)에 오르며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하는 ‘PBA 팀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라운드 최종일인 23일 3경기(오후 6시30분) 종료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

1라운드 SK렌터카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일인 9일차에는 오후 12시30분부터 크라운해태와 휴온스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 오후 6시30분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오후 9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 경기로 라운드가 마무리된다. 우승을 확정하고 휴식일을 갖는 SK렌터카는 세 번째 경기 후 라운드 우승 시상식을 진행한 후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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