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수성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수성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 개최
대구보건대, 노인과 성인 대상 스마트·문해 교육과정 종강
수성대,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가져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성료

기사승인 2024-07-23 16:33:45
김경희(오른쪽) 학과장이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가 지난 18일 사회관 동물미용실습실에서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는 다양한 위그를 활용해 창의적인 미용 기술을 공유하고 반려동물 미용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위그 펫미용(램클립)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및 애견미용학원 학생 등 30여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참가 학생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대구명인고등학교 3학년 박주은(여·18)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주은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신 미용 트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위그 스타일을 연습한 것이 수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이공대 김경희 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과 반려동물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일 대구 북구 강북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노인과 성인 대상 스마트·문해 교육과정’ 종강식에서 수강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노인과 성인 대상 스마트·문해 교육과정 종강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는 지난 19일 대구 북구 강북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노인과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노인과 성인 스마트·문해 교육과정’ 종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하나로 노인과 성인의 기초 생활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와 강북노인복지관이 협력해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이달 19일까지 2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20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임성범 학과장, 강상훈 교수와 강북노인복지관 윤미경 사무장, 권은주 강사가 맡았다.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은 교육과정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함께 뜻을 더했다.

교육과정은 과거의 문자 해독 교육을 넘어서 디지털 문해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과 컴퓨터, SNS·키오스크 활용(지역사회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실습), 노인 일자리 검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3년 차를 맞이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성범 학과장은 “이번 스마트·문해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노인과 성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이고 더 나아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었다”며 “1992년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회복지학과를 개설한 대학의 선구자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가져

수성대학교는 지난 16일 대학 취업지원처 세미나실에서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4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정된 간호학과 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학생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의 국외 현장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수성대에서 진행하는 국내 사전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음 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장현철 취업지원처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지난 18일 개최한 ‘2024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성료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18일 대학 수련관에서 국경을 넘어 뛰는 아이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4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문화체험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한국어학당 유학생과 강사, 국제처 교직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계명문화대는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단체 티셔츠를 제작해 나눠주고 경기는 모두가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풍선높이쌓기, 거북이와 토끼 등 명량운동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행운권 추첨 행사와 응원상 시상, 점심 및 간식 지원 등을 통해 체육대회에 참석한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경 국제처장은 “타국의 낯선 환경과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충전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배워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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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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