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변우석 과잉경호 업체 고소…인권위도 조사 착수

인천공항, 변우석 과잉경호 업체 고소…인권위도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4-07-26 10:14:45
배우 변우석. 바로엔터테인먼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에 엮인 사설 경비업체를 고소했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에 속한 공항경비대는 변우석의 경호를 맡았던 사설 업체에 관한 고소장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제출했다.

이번 고소와 별개로 인천공항경찰단은 해당 업체 소속 경호원들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당시 현장 책임을 맡던 사설 경호원에 관한 참고인 조사도 마쳤다. 경찰은 경호원들에게 폭행, 강요, 업무방해 등 구체적인 혐의 적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은 지난 12일 출국 과정에서 빚어졌다. 팬이 몰리자 사설 경호원이 공항 게이트를 통제한 데 더해 라운지 내 다른 이용객에게 플래시를 쏘거나 여권 및 탑승권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도 이번 사건을 살피고 있다. 공항경비대가 변우석을 경호한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의 공항 게이트 통제에 관여했는지가 쟁점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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