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방송4법·이진숙 청문회 野 폭거…여의도 연구원 개혁”

한동훈 “방송4법·이진숙 청문회 野 폭거…여의도 연구원 개혁”

“野 방송4법 문재인 정부 시절 왜 안 했나”
“여의도 연구원 기능 세 개로 분리…민심 파악·청년 정치 강화”

기사승인 2024-07-29 10:09:1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방송4법’과 ‘이진숙 청문회’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폭거가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당내 기구인 여의도 연구원 개혁방안도 예고했다.

한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원’ 개혁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여의도 연구원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정책적 기능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다”며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여의도 연구원 기능을 세 개로 구분해서 분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는 민심 파악으로 여의도 연구원의 빅데이터와 여론조사 기능을 발달시키겠다. 두 번째 민생 정책 파트는 외부 논객 아웃소싱을 강화하고 전문가를 채용할 것”이라며 “청년 정치 교육과 지원 등을 별도 기능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4법’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도 비판했다. 한 대표는 “방송4법과 이진숙 방통위원장 청문회,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은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며 “이를 막는 것은 당의 이익이 아닌 방송과 언론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함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입법과 사법, 행정을 장악했을 때 왜 (방송4법 처리를) 안 했냐.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영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이 보장돼야 한다. 방송4법 처리가 30일에 종료되지만 노란봉투법 폭거가 예정돼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 대표는 ‘큐텐사태’에 대해 지금과 미래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공감과 원칙을 지키겠다고 예고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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