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양궁 '결승서 개최국 프랑스 제압…'단체전 10연패'
- 여자 이어 최강의 위용 뽐내
- 유도 허미미, 세계 1위 데구치와 연장 혈투 끝 아쉬운 반칙패
마침내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57-57 59-58 59-56)로 이겨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8일 치룬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이뤄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도 이뤘다.
남자양궁 금메달에 이어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세계 1위)와의 결승전에서 지도 3개를 받고 아쉽게 반칙패했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유도가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