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이 자원으로 순환되다…커피박 자원화 공급 체계(밸류체인) 구축 추진

폐기물이 자원으로 순환되다…커피박 자원화 공급 체계(밸류체인) 구축 추진

부산시
◈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의 마지막 퍼즐 완성을 위해 '커피박 자원화 및 순환 경제 전환 지원' 본격 추진… 공공 수거 체계 시스템 도입 등 

기사승인 2024-07-30 10:03:26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완성의 마지막 퍼즐인 '커피박 자원화 및 순환 경제 전환 지원계획(이하 커피박 자원화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커피박 활용 홍보 이미지.부산시

이 사업은 지난 2월에 열린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부산의 특화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다.


'커피박 자원화 계획'은 커피산업 성장에 따른 커피박* 증가로 공공 처리 필요성 증가, 커피박 공공 수거 체계 구축 및 수요처 확보를 통한 순환 경제 육성과 함께 커피박 자원화를 통한 환경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커피박은 커피콩에서 커피 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이다.

커피박은 발열량이 많아 바이오 연료로 활용 가능하고,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이 없어 토양개량제, 퇴비, 입상 활성탄, 목재 대체품, 건축자재, 플라스틱 대체품 등으로 자원화할 수 있는 유기성 자원이다.

현재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후 최종 매립되고 있으나, 2030년 가연성폐기물 매립 전면 중단에 따라 자원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커피박의 자원화를 위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커피박 순환경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부산연구원의 커피박 자원화 개선 방안 용역의 결과를 '커피박 자원화 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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