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로 캠핑객인 60대 남녀 2명과 50대 남성 1명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출동한 통영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육지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 조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일행 중 1명이 휴대용 가스버너에 물을 끓이는 중 옆에서 짐을 정리하던 나머지 2명이 다른 가스통에서 호스를 분리하면서 가스가 새어 나왔고 순식간에 폭발로 이어졌다.
해경은 누출된 가스가 물을 끓이던 휴대용 가스버너 불꽃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