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이 전립선암, 신장암 등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은 2016년 4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해 전립선암 299례, 신장·요관암 183례, 기타 비뇨계통 암 및 양성질환 수술 18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500례 수술을 시행했다.
연간 시행건수도 2021년 55건, 2022년 85건, 2023년 101건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수술은 3차원 확대 시야에서 비뇨기암과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대해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빠른 회복은 물론 합병증이 적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암과 신장암, 요관암을 치료하는데 주로 시행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이상은 교수는 "환자 맞춤형 치료로 입원, 수술, 퇴원 후 관리의 모든 치료과정에서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akf했다.
한편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창원지역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2017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이외에도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10여명의 전문의와 간호사, 코디네이터로 이뤄져 있으며 여러 진료영역에서 효과적인 로봇수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9회 연속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창원병원은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급성기 뇌졸중 치료 우수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뇌졸중은 사망 위험이 높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다. 이러한 이유로 심평원은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치료한 24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및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보는 진료환경 △뇌 영상 검사, 혈전용해제 투여, 조기 재활 평가 등을 포함한 진료 과정 △입원 중 폐렴 발생률을 평가하는 진료 결과 등으로 구성됐다.
평가결과, 삼성창원병원은 전체 의료기관 평균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그 우수성을 더욱 강조했다.
◆창원파티마병원, 10회 연속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 9차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위한 구조, 진료과정, 결과까지 대부분의 영역에서 전체 평균보다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종합점수 99.81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2010년부터 지역 최초로 뇌졸중전문치료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독립된 공간에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뇌졸중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재활평가를 통한 조기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 혈압,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수시로 변화하는 환자 상태를 면밀히 모닝터링해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정적인 상태 유지 및 입원기간 단축,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며 더 나은 예후와 사망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2022년 2월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아 뇌졸중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뇌졸중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해 치료를 제공하고 뇌졸중전문치료실, 의료진 구성, 시설 및 운영체계 등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마산대 일본어과, 26년째 일본서 현장실습
마산대학교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재학생은 26년째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온천 지역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현장실습은 지난 1999년 여름방학 때 첫 실시한 이후,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곤 26년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1학년생 15명이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13일까지 16일간 우레시노온천 지역의 우레시노온천관광협회, 호텔 다이쇼야, 호텔 와타야벳소, 호텔 와라쿠엔, 료칸 쇼엔 등에서 실습하고 있다.
호텔 체크인과 체크아웃 등 접객 서비스 실무 능력을 익히고, 일본어 소통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1학년 재학 중 현장실습에만 그치지 않고 2학년 때는 실습했던 호텔에 인턴십으로 참여해 졸업 후 취업까지 연결되기도 한다.
호텔 다이쇼야에는 올해 졸업생 중 이미 1명이 취업해 근무하고 있으며 또 다른 1명은 비자를 신청해 놓고 취업 대기 중이다.
그동안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졸업생들은 우레시노온천 지역에 꾸준히 진출해 올해까지 20명이 취업했다.
이성애 학과장은 "2000년 여름 현장실습을 통해 일본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일본으로의 유학을 결심했었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UNIST, 협력모델 논의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과 UNIST(울산과학기술원) 박종래 총장은 30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양 대학 간 협력모델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다각적 교류협력을 추진하자는 데 손을 맞잡았다.
박민원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인 국립창원대가 글로컬대학 모델을 만들기 위해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계획인 ‘D.N.A
박민원 총장과 박종래 총장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의 양 대학 교수진의 연구 협력, 우수인재 교류, 캠퍼스 공유, 미래제조업 및 AI 분야 등 연계사업 협력 추진, 산업로봇 밀집도 세계 1위 대한민국의 메카트로닉스 관점 애로기술과 산업체 니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진행, 국립창원대와 UNIST를 비롯해 부울경의 국방 및 우주항공 등 강점 산업 연구·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박민원 총장과 박종래 총장은 "국립창원대와 UNIST는 실천적 공유와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슬로바키아 교육부·5개 대학 글로벌 협력 국제교류협정
국립창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슬로바키아 교육과학연구체육부 및 현지 5개 대학과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글로컬 인재양성 및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창원대의 이번 협약 체결은 '동남권 RISE 사업 전략 수립 및 지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동남권 14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은 2024학년도 동남권 RISE 사업 전략 수립 및 지산학 협력을 위해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를 방문, 슬로바키아 교육부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학들은 슬로바키아 교육부 국무장관 간담회,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소개, 산학연협력 관련 주제 토론, 네트워킹, MOU 체결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창원대는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공유·협업 △인적자원 교류 △산학공동 연구개발 참여 △세미나 및 학술대회 △글로벌 인턴십·실습·채용에 관한 공유·협업 △산학연협력 정보 제공 등에 관한 사항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슬로바키아와 동남권 LINC 3.0 사업 수행 대학 간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의 공유-협업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더 나은 교류협력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로베르트 젬베라 슬로바키아 교육부 국무장관은 "잠재력을 가진 슬로바키아 대학들과 연구기관들이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함은 물론 이러한 교류가 양국에 큰 이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폴리텍Ⅶ대학-경상남도 및 8개 대학과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협약 체결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직무대리 조상원)은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및 도내 8개 대학과 친환경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상원 한국폴리텍Ⅶ대학 권역학장 직무대리, 이병현 경상국립대학교 연구부총장, 진병진 국립창원대학교 학생처장, 이상훈 경남대학교 교학부총장, 편금식 김해대학교 총장, 손영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노영식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을 중심으로 1회용품 사용 저감 등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재활용률을 제고하여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배출 최소화)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한 △협약 이행방안 강구 및 홍보 △제로웨이스트 실천방안 강구 및 노력 △1회용품 저감 인프라 구축 및 제반사업 추진 공동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두고 있다.
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및 창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며 국내 환경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인 조상원 권역학장 직무대리는 "제로웨이스트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부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폴리텍Ⅶ대학-한전 경남본부 및 9개 기관과 전력산업 인재양성 플랫폼2.0 협약 체결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직무대리 조상원)은 한국전력 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 경남본부 및 9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경남지역 미래 인재양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력산업 인재양성 플랫폼 2.0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제동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조상원 한국폴리텍Ⅶ대학 권역학장 직무대리,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홍정효 경남대학교 대외부총장, 박남인 태광중전기 대표, 장정기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부회장, 백시출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윤원호 LS 일렉트릭 전력생산본부장, 김진호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 허용석 동명전력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플랫폼 2.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전력산업 중심의 미래 인재양성, 지역경제 발전 및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
또한 △전력분야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공 △지역 대학 및 특성화고의 일자리 확대 노력 △취업박람회 등 채용 연계 과정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두고 있다.
한편 전력산업 인재양성 플랫폼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됐으며 한국폴리텍Ⅶ대학 재학생 12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이 중 3명이 전력 분야 전문회사에 취업하는 성과가 있었다.
조상원 권역학장 직무대리는 “전력산업 전문회사의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부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