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사회안전상을 교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최근 홍수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에는 리히용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자강도당 책임비서에는 박성철 평안북도당 책임비서가, 사회안전상에는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기존 자강도당 책임비서 강봉훈과 사회안전상 리태섭은 경질당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회의 첫날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태업)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는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
통신은 압류강 하류에 있는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 폭우로 4000여 세대의 살림집과 3000여 정보의 농경지, 수많은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언급한 인명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피해 지역을 돌아본 후 최단 기간 내에 복구와 관련한 국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해 발생 시 구조 작업에 동원할 수 있는 필수 구조 장비와 기재들을 시급히 비축하기 위한 사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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