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지켜낸 엔씨…매출 3689억원, 영업익 88억원

흑자 지켜낸 엔씨…매출 3689억원, 영업익 88억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11억원
28일 호연 출시…TL 글로벌도 출격 대기

기사승인 2024-08-05 15:34:39
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전망과 달리 엔씨소프트가 흑자를 유지했다.

5일 엔씨소프트는 2024년 2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3689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12년 만에 적자 전환을 기록하리란 예측과 달리 전 분기 대비 66%, 전년 동기 75% 줄었지만, 88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240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아시아 569억원, 북미‧유럽 33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원이다. 중국 블레이드 & 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182억원, PC온라인 게임 86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 모두 전 분기 대비 줄어 들었다. 각각 13%와 6% 감소한 수치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개선된 지표는 현재도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한다.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