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분기 영업익 89억 기록…흑자전환

SK케미칼, 2분기 영업익 89억 기록…흑자전환

기사승인 2024-08-07 10:32:14
SK케미칼 전경. SK케미칼

SK케미칼이 2분기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케미칼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7949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은 매출액 2502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달성했다. 화학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는 게 SK케미칼 측 설명이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은 매출액 805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 268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보였다. 수두 백신 수출 확대와 연구개발(R&D) 비용 감소로 매출액은 증가하고 적자 폭은 줄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는 한편, 순환재활용 등 신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사이클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인수한 SK산터우를 통해 리사이클 핵심 원료 내재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생산 원가를 30% 절감하고 고객의 가격 저항을 해소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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