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올해보다 1088명 더 뽑는다…늘봄학교 시행 맞춰 증원

초등교사, 올해보다 1088명 더 뽑는다…늘봄학교 시행 맞춰 증원

기사승인 2024-08-07 16:05:23
쿠키뉴스 자료사진

전국 시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내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를 올해보다 1088명 더 늘려 선발한다. 

7일 교육부는 각 지역 교육청이 누리집에 공고한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이 예고된 인원은 모두 4245명으로 올해(3108명)보다 1088명(36.6%) 늘었다. 

지역별 사전예고 인원은 △서울 265명(증가폭 140.9%) △대전 43명(330.0%) △부산 411명(24.2%) △경기 1765명(33.2%) △대구 73명(143.3%) △인천 224명(40.0%) △광주 45명(650.0%) △울산 102명(6.3%) △세종 39명(290.0%) △강원 112명(49.3%) △충북 83명(219.2%) △충남 250명(25.6%) △전북 111명(170.7%) △전남 128명(-14.7%) △경북 318명(16.1%) △경남 182명(2.2%) △제주 94명(8.0%)이다.

학령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에도 신규 교원 임용이 늘어난 것은 늘봄학교 전면 확대로 교사 일부가 공무원인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전직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교(중등) 교사 선발 사전예고 인원은 4814명으로 올해(3907명)보다 23.2% 증가했다. 교육부는 이번 신규 교사 채용에 대해 교육부는 “지속적인 결원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교사 선발도 소폭 늘었다. 내년도 선발 예정인 공립 유치원 교사는 377명으로 올해 304명보다 73명 증가했다. 다만 특수교사는 733명으로 올해 756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최종 공고 때는 사전예고보다 선발인원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실제 내년도 공립 교사 선발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공립 교사 최종 선발인원은 9~10월에 공고가 나온다. 초등은 9월, 중등은 10월에 최종 공고를 하고 1차 필기시험은 11월 실시될 계획이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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