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사주 998만주 소각…‘기업·주주가치 제고'

KB금융, 자사주 998만주 소각…‘기업·주주가치 제고'

기사승인 2024-08-07 17:31:58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7일 KB금융은 오는 8월14일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KB금융이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자사주 558만주, 올해 2월부터 취득한 자사주 440만주로 구성됐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약 8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소각 완료 시점은 9월 중순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최초 밸류업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상반기 실적발표에서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