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428억원…전년比 23% 감소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428억원…전년比 23% 감소

기사승인 2024-08-08 16:25:26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순매출은 1조238억원으로 5.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사업은 매출액 6119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5.8% 증가했다.

면세점은 2분기 매출 24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3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누계 적자는 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5억원 줄었다.

가구·매트리스 전문 기업 지누스는 매출이 2063억원으로 6.0% 줄었고, 영업손실은 1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피가 큰 빅박스 매트리스 제품의 소진을 위한 판촉비 증가와 주요 고객사의 발주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부터 고객사 발주가 정상화됐고 포장 압축률을 높인 신제품 출고 확대를 통한 수익률 개선 효과 등으로 3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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