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는 파리 올림픽, 아쉬움 달랠 방법은

끝나가는 파리 올림픽, 아쉬움 달랠 방법은

기사승인 2024-08-09 16:59:52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4 파리올림픽 폐회를 앞두고 재미를 더할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축구, 야구는 물론, 테니스, 복싱, 양궁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이야기들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툰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은 양궁과 게임을 결합한 퓨전 판타지 작품이다. 누적 조회 수 2억회에 달하는 웹소설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이 원작이다. 웹툰은 멍멍킴 작가가 집필한 원작에 캐롯스튜디오와 부질 작가만의 퀄리티 높은 작화와 연출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에서만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테니스를 소재로 긴장감 넘치는 스포츠 매력을 담은 작품도 있다. 카카오웹툰 ‘프레너미’다. 프레너미(Frenemy)는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로, 친구인 동시에 라이벌인 사람을 의미한다. 웹툰 주인공 ‘강산’과 ‘주신이’ 테니스를 둘러싸고 펼치는 경쟁과 우정, 성장을 그린다. 

축구와 야구를 다룬 작품도 있다. 웹소설 ‘장남은 축구가 간절하다’는 스포츠 및 가족 장르 전문 네딸아빠 작가의 작품이다. 네딸아빠 작가는 ‘아빠의 축구’, 형제의 축구’, ‘우리 아들은 월드클래스’ 등 스포츠와 가족을 결합한 작품을 주로 집필해왔다. 

주인공은 과거 아시아 올해의 선수 등에 선정된 ‘대기만성형’ 전 축구 선수 38세 윤태양이다. 그는 하루아침 6세 윤태양으로 회귀한다. 회귀 후 서울 UTD 유소년팀에 입단하며 천재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새로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축구를 잘 모르는 독자들도 친근하게 읽을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섬세한 축구 기술, 경기 묘사로 캐릭터들의 플레이가 눈에 그려질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반응을 받고 있다.

웹소설 ‘야구단 신입이 너무 잘함’은 투수 김지섭의 야구 인생 2막을 그린다.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김지섭은 해외 독립 리그를 전전하다 선수생활을 마쳤다. 이후 코치로서 두각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야구단 신입이 너무 잘함은 야구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6개국, 1만500명이 참가한 파리 올림픽은 11일 막을 내린다. 유동주가 출전하는 역도 남자 89kg이 이날 22시, 8월10일 독일과의 여자 탁구 동메달 결정전, 김수현 출전 역도 여자 81kg 등 경기가 남아있다. ‘홍텐’ 김홍열의 브레이킹은 10일 밤 23시29분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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