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산하 공공기관 도민 위해 제대로 뛰어야”

김태흠 지사 “산하 공공기관 도민 위해 제대로 뛰어야”

기사승인 2024-08-12 16:24:09
도, 공공기관장 주요업무 보고회서 업무추진 현황 및 정책방향 점검  

충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하반기 공공기관장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산하 15개 공공기관장들에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제대로 뛰어 줄 것을 주문했다. 

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하반기 공공기관장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전반기 동안 도정 일선 서비스의 역량과 체급을 키워왔다면 후반기에는 도민을 위해 제대로 뛸 차례”라며 “연초 계획한 것들이 행정서비스가 되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뚜렷한 성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업무여건은 수시로 변화가 있기 마련인데 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배를 바다가 아닌 산으로 내몰 수도 있다”며 “연초 세운 계획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에 따른 유연한 임기응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휘부와 소통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은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 및 경영효율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충남연구원은 도정 핵심과제에 대한 국가정책화 및 정책수요자 공감 확대를 위한 연구에 나서고, 충남개발공사는 공공성 높은 신성장동력 발굴 등 도민이 신뢰하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미래가치를 높이는 인재육성,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으로 힘쎈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및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충남경제진흥원은 강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수출 및 내수시장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경영위기 극복 및 성장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과 역사문화연구원, 문화관광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달성을 위해 연초 계획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김 지사는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미진하거나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놓치지 않고 처리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도 따라야 할 것”이라며 “달리는 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가짐으로 속도감을 잃지 말고 업무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속도 붙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준공·착공 줄이어

지난 3월 15일 열린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중점 추진 중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이하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지 조성은 50%를 넘기고, 2개 공공기관이 문을 열고 가동 중이며, 제조기술혁신센터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은 줄줄이 준공·착공을 앞두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을 위해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에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입 예산은 2027년까지 국비 1233억 원을 포함, 총 5526억 원이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비전을 ‘국가 제조업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선도 모델 마련’으로, 방향은 ‘생산 현장 중심의 제조 지원 R&D 집적지구 조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과제는 △부지 조성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충남강소특구) 지정·육성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제조기술융합센터 건립 △제조 산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 유치 등이다. 

우선 부지는 전체 68만㎡ 가운데 절반 이상인 39만㎡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 

주요 유치·건립 대상 13개 공공기관 중 충남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12월,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12월 각각 준공해 본격 가동 중이다. 

충남 첫 지식산업센터로,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510㎡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6층, 연면적 1만 2471㎡ 규모로 건립했다. 

이 센터에는 반도체 장비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3D·AR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잠 못 이루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꿀잠’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는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 기관이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24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3040㎡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3층, 연면적 3186㎡ 규모로 건립,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운영하고 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핵심 과제이자, 충남 마이스(MICE,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산업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연내 첫 삽을 뜬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2027년 9월까지 2549억 원을 투입,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5만 2223㎡ 규모로 건립한다. 

제조기술융합센터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제조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시설인 이 센터는 443억 원을 투입해 5000㎡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6층, 연면적 6676㎡로 건립 중이다. 

이밖에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는 연내 준공하고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의약품 상용화센터와 △E-스포츠센터는 연내 첫 삽을 뜬다. 

또 △산업 디지털 전환(IDX) 적합성 인증 지원센터와 △아산공공지식산업센터는 내년 초 착공하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공정개발혁신센터는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이끌 새로운 에너지가 될 충남강소특구는 정상궤도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과제 중 하나인 충남강소특구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등 1.08㎢ 규모다. 

특화 분야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이며, 기술 핵심 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까지 5년이며, 사업비는 212억 원이다. 

충남강소특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연구소 기업 22개사 설립 △창업 40개사 △일자리 창출 585명 △투자 연계 228억 8000만 원 △기술 이전 및 출자 86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연구소 기업 설립 7개사 △기술 이전 및 출자 17건 △창업 10개사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미래 먹거리 창출과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문을 연 센터 등은 조기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조성·건립 사업을 시작하거나 진행 중인 센터 등은 조기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기업 등에 정부 대응 맞춤 지원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정부 대응에 발맞춰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파악된 도내 소비자 피해 현황은 한국소비자원 접수 기준 329건(티몬 258, 위메프 71), 판매자 피해는 시군 및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이 파악한 8개 업체 1억 8590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피해업체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및 미정산대금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먼저,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협약프로그램은 지연정산액 기준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3.9-4.5% 금리로 지원한다.  

신청은 도내 천안, 아산, 보령, 서산, 당진 지점을 비롯해 전국 99개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연정산액 기준 기업당 10억원까지 3.4% 금리로 지원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연정산액 기준 개인 또는 법인당 1억 5000만원까지 3.51% 금리로 지원한다.

도에서는 미정산 대금으로 자금난에 처한 중·저신용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도는 피해 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2.5%의 이차보전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1588-7310)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보령앞바다서 15-18일 열띤 레이스 

지난해 열린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모습.

충남도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아시아 최초 J70 세계요트연맹으로부터 공인인증된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5일 선수 등록 등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장거리레이스 경기와 개회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18일까지 다채로운 요트경기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 선수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중·소형 J70 크루저 요트(오픈부, 동호인부, 장거리레이스) 및 딩기요트(유소년부) 부문으로 개최되며, 총 11개국 175명의 요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단거리 국가대항전과 장거리레이스가 펼쳐지는 킬보트 J70 종목은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8개국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올해 처음 신설된 J70 종목 동호인부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요트대회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는 유소년 경기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7개국이 경쟁을 펼친다. 

방문객 대상 체험행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요트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성공적으로 치른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에 이어 올해 새롭게 단장한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보령을 세계적 요트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및 방문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6일까지 지역 도서관서 '청년 하계 일자리버스' 운영 

충남도는 오는 16일까지 지역 도서관에서 진로를 고민 중이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인 ‘하계 일자리버스’를 운영한다.

충남도는 오는 16일까지 진로를 고민 중이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인 ‘하계 일자리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버스는 △1대 1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구직정보 △직업교육훈련과정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운영 중인 하계 일자리버스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도서관 3곳에서 1개월 동안 매주 1회(오후 1시) 정기 운영 중이다. 

거점 도서관은 충남도서관, 천안중앙도서관, 아산중앙도서관으로 현재 3주차까지 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4주차 운영은 13일 아산중앙도서관, 14일 천안중앙도서관, 16일 충남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기념품 및 청년정책 모음집이 제공된다. 

희망하는 청년은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충남경제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1-404-1417)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고용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없도록 충남 곳곳을 일자리버스가 더욱 촘촘히 누빌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신품종 양송이 ‘옥향’ 보급 확대 

신품종 양송이 '옥향'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다수성 신품종 갈색 양송이 ‘옥향’을 지역 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옥향은 지난해 육성한 품종으로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 중이다. 

옥향의 균사 생장 적온은 23∼25℃, 버섯 발생 온도는 16∼18℃이고 대조 품종인 ‘다향’ 대비 경도가 5% 더 단단해 식감이 우수하며, 수량성도 9.8% 늘었다. 

또 기존 흰색 양송이보다 버섯파리, 푸른곰팡이 등 병충해에 강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며, 균 접종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수확 일수가 흰색 양송이에 비해 2∼4일 정도 빨라 조기 출하가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재배 농가의 안정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양송이 생육 환경 관리 방안 등을 담은 옥향 양송이 재배 지침(매뉴얼) 책자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홍성군, 10만원 고향사랑기부 때 한우·한돈 세트 제공

홍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와 한돈 특가 한정 세트를 선보이며 명절 준비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홍성군에 10만원을 기부할 시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3만원의 답례품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특가 구성은 3만원 상당의 한우 국거리 1kg(우둔, 설도, 설깃), 한돈 세트 1호 1.2kg(삼겹살 800g, 목살 400g), 한돈 세트 2호 1.2kg(삼겹살 600g, 목살 300g, 찌개용 앞다리 300g)과 4만원 상당의 한우 혼합세트 800g(등심 400g, 국거리 400g)으로 구성되어 오직 홍성군 답례품 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오후 2시 충남도서관에서 열리는 충남 내수면 발전 미래 정책 포럼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3일 오후 1시 30분 예산종합운동장 매헌1체육관에서 열리는 예산군 지역아동센터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3일 오후 2시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3일 오전 9시,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당진AI 특화도시 업무협약’을 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3일 오후 2시 30분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리는 신규공무원 직무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3일 오전 11시 30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농업·농촌 희망상담실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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