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은행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버려지는 나무나 개인이 기증한 나무들을 군에서 관리하는 나무은행 밭에 심었다가 공익사업에 해당 수목을 활용하는 정책이다.
군은 2013년부터 평창읍 종부리 일원과 대관령면 알펜시아 일원에 나무은행을 조성해 관리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개인에게 기증받은 이팝나무 110그루 나무를 마을 도로변 등 녹지 경관 조성을 위한 가로수로 공급해 13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성모 산림과장은 "각종 공공사업에 조경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버려지거나 기증받은 수목을 재활용해 경관개선 효과는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나무은행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평창군 나무은행에는 소나무 198그루가 식재돼 관리되고 있다. 관리 중인 나무들은 앞으로 가로수, 소공원 조성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녹지공간 조성과 공공사업에 우선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