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봉사…“79번째 광복절 의미 되새겨”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봉사…“79번째 광복절 의미 되새겨”

기사승인 2024-08-14 09:48:39
 대우건설 임직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위해 데크 공사를 진행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과정 중 하나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집 고치기 사업을 진행, 총 21채의 집을 고쳤다. 올해는 기존 주택 철거 후 새 보금자리 마련까지 나섰다.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전날 천안 해비타트 스쿨로 이동해 데크 제작, 목재 재단, 지붕 트러스 제작, 니스 작업, 도색 작업, 자재 운반 등 전반적인 골조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했다.

올해 사업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 배영규님으로 선정됐다. 배용석 열사는 1919년 3월 12일 쌍계 교회 목사 박영화 등이 주도한 비안면 쌍계동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1919년 5월 15일 대구 복심 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룬 후 1986년 12월 국가독립유공자로 표창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79번째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봉사활동이 독립 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며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의료 소외지역의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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