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1, 수능 2026년 11월19일…마지막 ‘현행 체제’

현 고1, 수능 2026년 11월19일…마지막 ‘현행 체제’

기사승인 2024-08-15 16:14:5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쿠키뉴스 자료사진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오는 2026년 11월19일 시행된다. 2027학년도 수능은 ‘2028 대입개편’ 전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있는 현행 수능 체제의 마지막 시험이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성적 통지일, 시험 영역 등이 담긴 이 같은 내용을 15일 발표했다.

지난 2022학년도 시험부터 도입된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전체 문항 수 75%)을 푼 뒤 선택과목 1개(25%)를 택해 응시하게 된다.

국어는 ‘독서’,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은 ‘수학Ⅰ·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택해야 한다. 전체 문항 30개 중 30%인 9개는 단답형, 나머지는 5지선다형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다. 2개 과목을 응시할 경우 공통과목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선택과목 5개 중 1과목을 치르면 된다. 1개 과목만 응시할 때는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택하면 된다.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이외 영역은 일부나 전부를 자유롭게 택해 치를 수 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한다.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한다. 이외 시험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되는 상대평가다.

2027학년도 수능 성적은 2026년 12월11일 통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통령령인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교육부 훈령인 ‘수능 관리규정’에 따라 출제 원칙 등 구체적 내용이 담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026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