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이모빌리티 혁신으로 미래 스마트 교통 ‘새길’ 열다

횡성군, 이모빌리티 혁신으로 미래 스마트 교통 ‘새길’ 열다

'이모빌리티+미래형 교통인프라' 조성 사업
구간이동형,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자율주행차 운행
차량공유 서비스도

기사승인 2024-08-16 16:12:02
구간이동형 셔틀버스.

강원 횡성군이 이모빌리티와 미래형 교통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통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할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16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모빌리티+미래형 교통인프라’ 조성 사업은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서비스별 설계 및 구축이 진행 중이며, 조달청을 통한 모빌리티 순차 구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군은 올 하반기 중 사업 면허승인과 영업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정상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횡성군은 총 3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워케이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구간이동형 셔틀버스 운행 노선.

이 플랫폼은 통합 앱 및 홈페이지 구축을 포함해 워케이션센터 및 모빌리티 예약, 결제, 인증, 정산 관리 시스템과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 시스템, 차량 공유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8~12인승 버스 3대를 운행할 구간이동형 셔틀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셔틀버스의 순환 노선은 약 18km, 왕복 소요 시간은 약 40분에 이른다. 기본노선은 이미 확정 완료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승객 호출 기반의 DRT 버스는 8~12인승 2대를 운행한다. 해당 시스템은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 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기본노선은 둔내↔마암, 둔내↔석문, 삽교로 확정됐다.

수요응답형 셔틀버스(DRT) 노선.

군은 KTX 둔내역, 문화체육공원, 워케이션센터 등 거점 장소에서 전기 승용차 7대, 전기 이륜차 12대, 클래식카 30대를 포함한 차량 공유 서비스도 추진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차 2대도 운행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시범지구를 지정해 자율주행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횡성의 이모빌리티와 미래형 교통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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