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품절 대란 현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이 홈플러스에서도 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 출시에 이어 마트업계에선 최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부터 강서, 영통, 간석, 성서, 유성, 아시아드, 의정부, 월드컵점 8개 점포에서 두바이 초콜릿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는 홈플러스 전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두바이 초콜릿 제품은 1종이 판매 중에 있다”면서 “22일에는 2종으로 확대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한 건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중동의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등으로 만든 초콜릿이다. 아랍에미리트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린 뒤 화제가 되며 품귀 현상을 일으켰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해 판매 중에 있다. CU를 시작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뒤 GS25와 세븐일레븐까지 잇따라 출시됐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도 두바이 초콜릿 팝업 매장을 열고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