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경남 창원 강소특구 면적 확장

전기연구원, 경남 창원 강소특구 면적 확장

기사승인 2024-08-19 18:15:30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함께하고 있는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의 면적이 확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제50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통해 창원 강소특구의 면적 확장을 승인했고 최근 관리계획 개정 고시에 따라 창원 성산구 불모산동에 0.17km2(5만1425평) 규모의 ‘기술고도화지구’가 추가로 생기게 됐다. 

강소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특화된 연구·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KERI는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지능전기·기계 융합’을 특화 분야로 삼아 각종 기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년 8월 지정된 창원 강소특구는 연차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 등급을 받을 정도로 성과가 매우 뛰어났으나 전국의 14개 특구 중 가장 작은 면적(0.65km2)을 보유해 많은 기업을 포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고도화지구 면적 추가를 통해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고 위치도 KERI와 바로 인접해 있어 공공기술 사업화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생기는 기술고도화지구는 ‘전기·기계 융합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창원 강소특구는 2027년까지 지방비 약 1871억원을 투입해 교육 및 연구 사업화 시설, 기업 및 연구소 입주 구역, 근린생활시설 등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밀접한 특구 공간에서 더욱 짜임새 있는 사업 추진과 상호 네트워킹을 진행해 산업 구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강소특구의 개념에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지역 주도형 클러스터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김남균 원장은 "기술고도화지구 확장을 통해 창원 강소특구와 함께하고 싶은 유망한 기업들을 더욱 많이 유치하고 수요 기반의 기업 공동연구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e-모빌리티, 이차전지 패키징 등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전기·기계 융합 연구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종이없는 회의' 개최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19일 태블릿PC를 활용해 확대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종이를 사용하지 않은 첫 회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PC를 사용해 제137회 임시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안건을 논의했다. 확대 의장단 간담회는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임시회는 9월2일 열릴 예정이다.


의회는 올 하반기부터 ESG경영으로 각종 간담회와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태블릿PC 사용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내년부터는 5개 상임위원회 모두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손태화 의장은 "종이없는 스마트 의회 구현으로 의정활동의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탄소중립까지 실천하겠다"며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에 대응한 의회 맞춤형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2024년 첫 벼 수확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리 정달마을에서 올해 벼 첫 수확이 진행됐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해담’, ‘수광’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품질품종 중 하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고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지난 4월15일 모내기해 4개월 만에 얻은 첫 결실이다.

최명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장기화되는 폭염과 농촌 인력 부족으로 벼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수확이 잘 진행돼 다행"이라며 "우리 지역 고품질 쌀생산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암해수욕장 폐장 

지난 6월28일 광암해수욕장을 개장해 5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8월18일 폐장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7월21일 발효돼 폐장일까지 계속된 이례적인 폭염경보 장기화로 인한 야외활동 자제로 해수욕장 운영과 이용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광암해수욕장에 5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방문했으며 개장기간 중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실시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이용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창원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전부터 폐장시까지 해수욕장 수질검사 및 백사장 토양검사를 실시·홍보해 이용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했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수상인명구조원을 고용하고 유관기관과 사전에 협력해 실시하는 연안안전교실 등 안전사고에 대응했다.

 

◆창원시설공단-마산어시장 상인회,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과 마산어시장 상인회는 19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원시티투어버스 담당부서인 창원스포츠파크 박상현 팀장과 천태문 마산어시장 상인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마산어시장 입점단체의 시티투어버스 이용 시 5~10%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어시장 ‘장보는 날’ 운영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박상현 창원스포파크 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고 지역경제의 한 축인 마산어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6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단감 주산지 농협 조합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곧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드는 단감의 수급안정과 판매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단감은 농가 고령화와 수확인력 부족, 타 품목으로의 전환 등으로 갈수록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의 대표 품목 중 하나다.


전년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낙과와 탄저병 발생으로 단감 수확량이 급감했으나 올해는 아직 태풍 등 날씨변수가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는 생육상황이 양호해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어 협의회에서는 대중매체를 통해 단감의 효능 및 건강기능성 홍보를 강화하고 적정한 수출단가 결정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쌀 수확기가 코앞인데 창고마다 재고가 가득한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쌀 재고과잉 해결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등 쌀 소비촉진 운동에 다함께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은 "단감 판매확대를 위해 현장과 자주 소통하고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시농협, 쌀 소비 촉진 나눔 행사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16일 본점에서 우리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에는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문화강좌에 참여하는 160여명의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음료를 나눔했다.

박상진 조합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음료를 나누며 쌀 가격 하락과 쌀 소비 감소로 시름하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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