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추석 선물세트 ‘5스타’ 물량 확대 外 현대백화점·BGF리테일 [유통단신]

신세계百, 추석 선물세트 ‘5스타’ 물량 확대 外 현대백화점·BGF리테일 [유통단신]

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133억원 조기 지급
BGF리테일, 한컴과 손잡고 AI 디지털 전환 속도

기사승인 2024-08-20 15:15:24
신세계백화점

신세계百, 명품 추석 선물 ‘5스타’ 물량 20% 확대


신세계백화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명품 명절 선물 세트인 ‘5스타’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우, 수산, 청과 등 5스타 선물세트에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해 초격차 프리미엄 기프트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명 산지와 직접 협력해 최상급 상품을 엄선해 만든 초격차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다. 바이어가 한우·수산·청과의 국내 명산지를 발굴해 생산 과정을 관리하고, 상품까지 직접 개발·구성해 최고 수준으로 완성한다.  

2004년 처음 선보인 5스타는 20년간 매 명절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 매년 10~20%씩 물량을 늘려왔지만 최근 3년간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더욱 높아지며 완판 시기가 3~5일씩 앞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 추석 5스타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 명품 한우 세트는 1++한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을 선별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른 엄격한 관리로 상강도(살코기 단면의 지방 분포 정도)를 극대화했다.

5스타 수산 세트는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안에 드는 1m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 3년 이상 자란 28cm 이상 크기의 굴비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명품 청과 세트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산지의 우수 농가에서 난 원물 중 3차례 선별 과정을 통해 당도와 크기, 과형, 색깔 등이 최상급인 상품만을 선보인다. 과일에 손상을 주지 않고 당분이 흡수한 빛의 양을 분석하는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보증하는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133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와 함께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5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3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0일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 곳 등 총 9500여개 중소 협력사들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한컴과 손잡고 AI 디지털 전환 속도


BGF리테일이 ‘한글과컴퓨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인공지능) 활용 및 디지털 업무(DX) 전환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민간 기업 최초로 AI 기반 한컴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한컴 AI 프로그램 시범 활용 및 성능 검증 △ 생성형 AI 및 데이터 관련 양사 기술 협력 △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한컴 제품 기술 협력 △AI 업무 과제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우선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한글 문서 작성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기반 문서작성 도구로 문서 초안 작성, 편집, 교정 등 효율적인 기능들을 통해 업무 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를 통해 BGF리테일 임직원 전용 AI 검색 기능을 도입해 실무 관련 주요 사항을 공유하는 업무 질의응답 시스템을 운영한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업무를 아우르는 AI 기술을 지속 발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DX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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