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한동훈, 與대선주자 적합도 ‘1위’ [쿠키뉴스 여론조사]

적수 없는 한동훈, 與대선주자 적합도 ‘1위’ [쿠키뉴스 여론조사]

‘적합한 인물이 없다’ 응답 21.0%
유승민 15.7%, 홍준표 5.7%

기사승인 2024-08-21 06:00:16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올랐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여론도 상당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대표 지지도는 24.1%를 기록했다.

이어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1.0%로 뒤를 이었다. 한 대표 지지 응답과 3.1%p 격차로, 오차범위 안이다.

한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지지율 20% 벽을 넘지 못했다. 유승민 전 의원 15.7%, 홍준표 대구시장 5.7%, 오세훈 서울시장 5.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3%, 안철수 의원 3.1%였다. 이외에 기타 인물 12.8%,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6.6%였다.

연령별로 한 대표 선호도는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70대 이상(34.8% vs ‘적합 인물 없음’ 13.2%), 60대(32.2% vs ‘적합 인물 없음’ 12.9%)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어 30대(25.1% vs ‘적합 인물 없음’ 23.8%), 50대(19.0% vs  적합 인물 없음’  27.0%), 40대(18.5% vs ‘적합 인물 없음’ 24.6%), 18~29세(17.2 vs ‘적합 인물 없음’ 23.1%)였다.

지역별로는 서울(29.4%), 대구·경북(28.2%), 충청권(27.4%)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25.0%), 강원·제주(24.7%), 인천·경기(20.7%) 호남(16.2%)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37.2%, 중도층 20.1%, 진보층 16.4%가 한 대표를 선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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