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해시에 따르면 개장 기간 동해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76만3015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이 같은 방문객 증대 이유에 대해 동해시는 편의시설 제고와 다양한 행사 개최를 꼽았다.
시는 망상‧추암해수욕장에 수영 가능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망상해수욕장에는 개인 파라솔 가능 구역 확대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물놀이장과 불꽃놀이존을 운영하며 피서객들의 편의성을 증진했다.
특히 낮에는 활력 넘치는 비치발리볼대회, 권투 대회가 열었고 밤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플리마켓, 영화제,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달빛 샌드 마켓과 동해 비치페스티벌 ‘힙바다-힙해’ 등 해수욕 이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며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했다.
안전하고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야간안전관리원, 질서계도원 등 200여명을 배치하고 각종 안전 관련 장비를 확충했다.
6개 해수욕장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도와 수질검사도 실시, 바다신호등의 실시간 해상기상 정보 제공, 시설물 및 관광객 안전사항 수시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편의성 증진, 다채로운 행사, 안전한 운영 등을 위한 다양한 특화시책을 추진한 결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어 피서객은 증가하고 인명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지난 18일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으나 폐장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 수상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편의 증진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시책 개발과 시설개선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