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올해 하반기 고속도로 등 12곳 개통 

경상남도, 올해 하반기 고속도로 등 12곳 개통 

기사승인 2024-08-21 10:10:10

경상남도가 올해 하반기 주요 도로 12곳 사업준공·개통(부분개통 포함)으로 상습 지·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등 도민 교통 편익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개통되는 도로는 △고속도로 1곳, 28.54km, 1조4724억원 △국도 2곳, 16.43km, 69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2곳, 18.22km, 6953억원 △지방도 7곳, 7.40km, 418억원 등 총 12곳, 70.59km이며 2조2785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창녕~밀양 고속도로 건설(1조4724억원) △의령~합천 국도 건설(501억원) △제대~오례 국도 건설(189억원) △생림~상동 국지도 건설(2134억원) △한림~생림 국지도 건설(4819억원) △풍화~향촌 지방도 건설(111억원) △고사~동비 지방도 건설(77억원) △정곡~마흘 지방도 건설(92억원) △서포삼거리 지방도 건설(39억원) △좌진지구 지방도 건설(37억원) △장지도로 지방도 건설(40억원) △노단이교~광동 지방도 건설(23억원) 등이다.

특히 경남의 제2 동서연결 고속도로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창녕~밀양 구간은 지난 2020년 밀양~울산(45.17㎞) 구간 개통 이후 4년 만에 개통돼, 창녕에서 울산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창녕~함양 구간이 개통되면 함양~울산(144.55㎞) 전 구간이 개통돼 경남 서부내륙에서 동부경남, 울산‧부산까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민간투자 활성화, 지역개발 촉진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각 지역의 생활과 경제 여건을 반영한 지방도를 건설 중이며, 그중 7곳 7.4㎞ 구간도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미 공군 기지에 최초 한국 소비재 전용 매장 입점

코트라(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경상남도 LA사무소와 협업해 북미 시장 최초로 미 공군 기지 내 한국 소비재 전용 매장 ‘SHOP KOREA’가 19일 오픈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 시티 공군 기지의 미 공군 소비재 상설매장(Army & Air Force Exchang Service)내에 위치한 ‘SHOP KOREA’ 매장은 총 16개의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입점해 8월부터 6개월간 운영되며 K-뷰티, 식품, 반려동물 용품 등 100여 종의 프리미엄 한국 상품을 선보인다.


경상남도는 지난 5월 공고를 통해 ‘SHOP KOREA’에 입점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해 총 2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은 차류를 제조하는 쌍계명차와 홍삼류를 취급하는 함양산양삼이다. 수출상품 등록 여부, 영문 패키지 및 각종 인증 등 미국 내 유통기준 충족 정도 등을 토대로 시장성을 평가해 선정됐으며 기업당 참가비용 1000만원(약 7200달러)을 지원한다.

‘SHOP KOREA’ 매장에 입점한 한국 기업은 보다 수월하게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내 대형 유통망 입점이나 공공조달에 도움 되는 경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미국 소비자 선호도, 판매 이력을 기반으로 향후 미군 부대에 정식 군납도 기대할 수 있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까다롭기로 알려진 미군 기지 내 매장 허가와 공사, 판매 승인, 인력 운영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경남도는 향후 참여기업의 상품 홍보와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해 소비자 주목도와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 하동군 소재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농식품부가 주최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2500여 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중 시도별 우수 경영체를 추천해 △지역농산물 활용 및 고용 창출 정도 △제품 경쟁력 및 창의성 △성장 가능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발표심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소를 선정했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은 2015년 설립된 한국 대표 간편식 냉동김밥 1호 개발업체로 하동과 경남 지역 등 국산 농산물을 계약재배 방식으로 납품받아 제조·판매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함은 물론 비건·할랄 등 국내 및 해외수출 등을 통해 특허와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 모델로 높게 평가받아 대상의 최고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난해 기준 하동과 경남 지역 등 국내에서 생산한 쌀, 당근, 양파, 돼지고기 등 농산물 240톤을 사용해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우선으로 지난해 33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칼로리 김밥, 비건(채식주의) 김밥 등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했고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냉동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20개국에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말 100만 불 수출성과를 이뤄냈다.

대상을 수상한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농식품부 6차산업 누리집(6차산업.com)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우수제품 판촉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4월 농식품부의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산 농산물 사용, 지역민 우선 고용 등 농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노치환 경남도의원, ‘경상남도교육청 공익제보자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추진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원회 노치환(국민의힘, 비례) 도의원이 ‘경상남도교육청 공익제보자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치환 의원은 "공익제보를 활성화하고 공익제보자 등을 보호·지원·보상하는 것은 공직자 등의 부조리 행위를 근절하고 공익침해행위를 예방해 청렴하고 책임 있는 경남 교육환경 조성과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도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조례 일부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일부개정안에서는 공익제보에 대한 정의를 더욱 분명히 하는 한편, 공익제보 대상이 되는 행위로 ‘공익침해행위’, ‘부패행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행위’ 등을 열거해 그 범위와 내용을 명확히 했다. 또한 도민의 권리와 참여, 공익제보위원회의 회의와 관련한 조항, 공익제보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항, 공익제보자 보호 우수교육기관의 지정 및 지원 조항 등을 신설했다.

특히 제6조(공익제보지원위원회 설치)에서 외부의 위촉직 위원이 위원장을 맡아 공익제보에 관한 사항 및 공익제보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해 보다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했으며 제14조(공익제보센터의 설치·운영)을 통해 경상남도교육청 공익제보센터의 설치 및 운영 방법 등을 조례에 담아 조례 개정 후 공익제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이 공익제보자등의 보호·지원 체계를 강화해 깨끗한 공직사회가 구현되는 것에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일 열리는 제417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소부장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0일 경자청 5층 대회의실에서 기업 간 융‧복합 사업 구상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나시아, 테크로스 등 4개 기업과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지에스티, 토즈 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 등 유관기관과 각계 기업인 및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 유지‧보수‧정비) 플랫폼 구축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한 친환경 기자재 개발 △선박평형수처리 설비 산업 국산화 프로젝트 등 조선기자재 산업의 활성화 방안 및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은 막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량 감축 의무화 등 여러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기자재 개발, 인력 수급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및 관계 전문가들은 조선기자재 산업이 맞닥들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선기자재 산업에 AI 및 IT를 접목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입을 모아 언급했다. 

입주기업의 의견 수렴 및 관련기관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신성장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는 ‘BJFEZ 혁신 얼라이언스’는 △복합물류 △스마트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의료‧바이오 총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월부터 분과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낙동강청, 정수장 점검 등 녹조 관리 총력 대응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폭염 등으로 낙동강 녹조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먹는 물 안전 강화를 위해 8월19일부터 2주간 낙동강 본류 표류수를 취수하는 10개 정수장에 대해 녹조 대비 정수장 준비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4~5월 1차 점검에 이은 2차 점검으로 정수장 녹조대응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분말활성탄 등 수처리제의 충분한 비축량 확보 여부, 입상활성탄의 적정 흡착성능 확인 등 녹조 대응 준비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녹조 상황 개선을 위해 낙동강 4개보(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및 하굿둑 수위를 일시 조정해 흐름을 개선하는 등 하천시설 연계운영을 실시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녹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정수장 및 오염원 점검 강화 등 녹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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