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7일 대전시당 이전 개소식에 참석하며 첫 지방 일정을 대전에서 소화했다.
한 대표는 축사에서 "이곳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두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이라며 "이제 그 기운을 가지고 여러분의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우선 한 대표는 대전시민에게 미안하다고 운을 띄운며 "과학기술의 수도 대전의 자긍심에 걸맞은 지원과 정치를 하겠다"며 "연구개발비 예산 확보와 과학기술 수도에 맞는 강력한 지원을 당 차원에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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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국민의힘의 새로운 출발이 바로 이곳 대전에서 시작합니다"라며 "대전의 선거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한다"며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국민의 질책이라 생각하고 보완해 나가겠다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혁신지수 아시아 1위 도시고 세계 6위 안에 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도시지만 민주당은 영남을 배려한다 하고 우리당은 호남을 배려한다고 말한다"며 충청권이 홀대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동훈 대표님께서 우리당이 하지 못했던 충청 배려를 해주시고, 대통령께서 충청을 중심 삼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며 충청기반 전국당 창당 발언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은 "108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출직 광역단체장 그리고 당원이 힘을 합쳐 뭉치면 대한민국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저도 가시밭길 마다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해 대전시민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속 뜻을 내비쳤다.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당을 사랑한다면 이장우 시장처럼 해야 한다"며 "열정적으로 당원 배가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쿠키뉴스> 인터뷰에서 "당정협의회를 조만간 다시 개최해 대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 윤창현 동구 당협위원장,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윤소식 유성갑 당협위원장과 이금선·민경배·이용기·이재경·김선광·김진오 시의원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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