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4·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교통공사가 노원역 환승통로의 노후 에스컬레이터 6대 교체를 마무리하고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원역은 지난해 6월 시작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같은 해 12월20일부터 환승 통로가 폐쇄됐다. 환승객들은 외부 출입구를 이용하는 ‘간접 환승’을 하면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공사는 노원역 환승 통로를 다음 달까지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작업 인력을 1.5배 더 투입해 공사 기간을 예정일보다 30일 앞당겼다.
아울러 공사는 에스컬레이터의 시운전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대폭 연장했다. 장애 발생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점검, 자체 준공검사 및 외부 공인기관의 설치검사 등을 거쳐 안전성 검증도 살폈다.
서울교통공사 김성렬 선임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14개월 동안 추위와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