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강풍주의보 발효' 부산서 피해 신고 잇따라···피해신고 12건

'강풍주의보 발효' 부산서 피해 신고 잇따라···피해신고 12건

기사승인 2024-08-29 15:53:10
강풍에 파손된 유리창문. 부산소방본부.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강풍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는 12건으로 집계됐다.

전날(28일) 오후 8시 48분께 사하구의 한 아파트 외벽 철판이 바람에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 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현수막과 파이프, 공사장 철판 등이 바람에 날려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어 이날 낮 12시 13분께는 남구 용호동 한 오피스텔 12층 창문 유리가 파손돼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70대 여성 A씨가 유리 파편에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2시 24분께는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강풍에 넘어져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한편 부산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까지 남구 오륙도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3m가 관측됐고 남구 19.4m, 사하구 19.3m를 기록했다.

대표 관측지점인 부산 중구 대청동은 순간최대풍속 17.6m를 기록했다.
박채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1분기 은행 부실채권 16.6조…5년 반 만에 최대치

올해 1분기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16조원을 넘어섰다. 5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부실채권비율도 최근 4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원금 또는 이자 상환이 연체된 채권을 말한다. 이는 2019년 3분기(16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