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승점 3점 차’ 서울, 전북 꺾고 6연승 달릴까 [K리그]

‘2위와 승점 3점 차’ 서울, 전북 꺾고 6연승 달릴까 [K리그]

‘5연승’ 서울 vs ‘2연승’ 전북
서울, 5G에서 단 1실점 ‘짠물 수비’

기사승인 2024-08-29 16:08:29
지난 6월29일 맞대결을 펼친 서울과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

5연승을 달린 FC서울. 그 앞에는 전북 현대가 있다. 서울이 전북을 잡고 연승 행진을 이을 수 있을까.

서울은 오는 9월1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 45점으로 5위에 자리한 서울은 지난 24일 2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강원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서울은 이승모와 린가드 연속골을 포함해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보다 볼 점유율은 낮았지만 슈팅 15개를 기록, 경기 내내 강원을 압박했다. 

서울은 5연승을 기록한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줬다. 수비진에서 이적생 야잔과 김주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야잔과 김주성은 강원전에서 각각 클리어 11개와 10개를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는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파죽의 5연승으로 흐름을 탄 서울은 어느덧 2위 울산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6연승과 함께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홈팀 전북(10위·승점 29)은 지난 28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달렸다. 전북의 2연승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지난 7월 중순 상무에서 전역 후 복귀한 미드필더 김진규와 골키퍼 김준홍이다. 김진규는 지난 27라운드 포항전에서 팀 내 가장 많은 획득(11회)과 태클 성공(4회)을 기록했다. 직전 인천전에서는 1골을 올린 것을 포함해 전북의 허리를 든든히 받치며 공수를 이끌었다. 

골키퍼 김준홍은 2003년생으로 U22 자원이다.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11번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김준홍은 직전 인천전에서도 5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물오른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전북과 서울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전북이 6승3무1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올 시즌에는 1승1패로 팽팽한 흐름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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