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료개혁 정부보고 이해의 폭 넓히는 시간”

추경호 “의료개혁 정부보고 이해의 폭 넓히는 시간”

“국회의원들 현장 우려 사항 전달…정부 대응책 설명”
“의료개혁 소통강화에 대한 주문…소통확대 약속”

기사승인 2024-08-29 19:37:49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정부보고를 끝마친 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의료개혁 정부보고를 통해 당 의원들이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의원들이) 여러 언론에서 지적한 문제를 질문했다. 응급실뺑뺑이 문제와 중환자 치료 지연, (의료)인력 수급 등이었다”며 “정부에서는 그런 문제를 치밀하게 준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은 이해의 폭을 넓힌 계기가 됐다. 의료 사고를 대비해 치밀한 준비를 요청하자 정부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며 “국민이 몰라서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에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료개혁 정부보고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 관계자에게 책임있는 답변을 듣고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의원들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진솔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정부 정책이 더 성숙하고 치밀하게 현장 친화적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의료개혁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브리핑 후 의료개혁 현안에 대해 질문받았다. ‘의대증원 유예안’에 대한 정부의 답이 무엇이냐고 묻자 “2025년은 확정했고 2026년은 의료계와 대화해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개혁 홍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금도 홍보한다고 했지만 의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며 “정부는 그 부분을 노력하고 소통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는 대안을 정부가 제안했냐’는 물음에는 “정부가 다양한 형태로 대화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며 “소통을 많이 하고 있고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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