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2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 12.1%),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6%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긍정평가는 4%p 떨어졌고, 부정평가 3%p 올랐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부정 이유’ 2위로 ‘의대 정원 확대’가 8%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6%p 오른 수치다. ‘부정 이유’ 1위는 경제·민생·물가(14%)였고, 3위는 소통 미흡(8%), 4위는 독단적·일방적(7%)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국민의힘이 2%p 내린 30%, 민주당은 같은 31%로 나타나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전주 대비 4%p 오른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