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월 준공해 4명의 사용자로 시작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현재 12개 업체, 25개 농가의 농산물 가공상품을 제조 및 생산하고 있고 양봉 10개 농가가 추가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사과를 이용해 동해씨사과즙, 애플젤리톡톡, 수평선사과잼 등을 생산한다. 당도가 적은 사과로 제품들을 만들어 사과 판매 시 큰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완숙 찰토마토를 이용해 달콤마토, 말랑마토 워터제리 등도 만든다. 토마토는 일시에 생산되고 저장성이 없는 농산물이었지만 제품 가공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동해시 일등급 쌀로 빚은 전통주 한성 12와 더담 생막걸리, 망상 등도 지역 특산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도 아카시아꿀로 만든 무릉벌꿀 스틱, 여주추출액으로 소담록 매일 여주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초구마을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가공한 초구그로서리감자분말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생산한 독특한 상품이 농업인에게는 소득 창출구가 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특산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