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중계 콘텐츠 전쟁 속 아프리카TV 통한 시청권 향상 노력 이어가

SOOP, 중계 콘텐츠 전쟁 속 아프리카TV 통한 시청권 향상 노력 이어가

기사승인 2024-09-02 19:38:59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 갈무리. SOOP

스포츠 중계를 둘러싼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매년 거액이 투자되면서, 시청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과 리그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유료 플랫폼의 증가로 인해 시청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중계의 범위는 제한되고 있다. 특히, 팬덤이 강력한 스포츠 콘텐츠가 플랫폼의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되면서, 원하는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특정 유료 서비스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더 일반화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선택 폭은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프리카TV는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며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스포츠 콘텐츠의 생동감을 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중 유일,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 무료 생중계

SOOP은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올림픽 중계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SOOP은 아프리카TV를 통해 32개 모든 종목을 중계했으며, 국내 동영상 플랫폼 중 유일하게 전 종목을 무료로 제공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 아프리카TV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5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의 올림픽 소통 중계에는 매일 15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채팅으로 참여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SOOP의 노력은 단순 생중계를 넘어 독자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보편적 시청권을 위한 노력은 SOOP이 올림픽뿐만 아니라, KBO 중계와 더불어 편파중계 및 입중계 방송 등을 통해 국내외 스포츠 팬들과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진행된 전국체전 중계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는 공영방송인 KBS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프리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EWC LoL 뷰잉파티. SOOP

전 세계에서 5억 명이 넘는 시청자가 즐긴 EWC, 한국서 아프리카TV 유일 생중계

SOOP은 e스포츠에서도 보편적 시청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5억 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한 EWC를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아프리카TV가 유일했다. 

단순 생중계 화면이 아니라 캐스터와 해설가를 두고 뷰잉 파티를 진행하는 등 별도의 제작을 통해 제공된 콘텐츠는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T1과 TES의 LoL 결승전은 새벽 시간에 진행된 경기임에도 동시 접속자 수가 40만명에 달했으며, UV(Unique Viewer)도 70만명에 이르렀다. 

SOOP은 이러한 이벤트의 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e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팬들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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