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FA 2024’서 AI 혁신 선보인다…벤처 파트너사와 참가 

KT, ‘IFA 2024’서 AI 혁신 선보인다…벤처 파트너사와 참가 

기사승인 2024-09-03 10:02:28
KT의 IFA 2024 전시 부스. KT

KT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에 벤처 파트너사들과 함께 참가한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2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미래혁신을 이끌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KT의 전시관은 벤처·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에 마련된다. KT는 IFA NEXT 올해의 국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라는 테마로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했다. 전시부스는 대한민국 AICT의 수많은 가능성을 뜻하는 ‘파티클’을 컨셉으로 벤처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상생협력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AI가 구현한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디자인했다.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하는 10개사는 KT의 AIXT 스타트업 발굴 육성 차원에서 선정됐다. 참여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이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기업들이다.

단순 전시 참여가 아닌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들과 협력해 투자·수출상담회, VC(벤처캐피털) 토론회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AICT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3월에는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고,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24’에서도 KT파트너스관을 열어 판교 센터에 입주한 중소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전시 참여를 지원, 다수의 수출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방위 매체를 통해 송출된 AICT 그룹 브랜드 광고에서도 첫 편으로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를 소재로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번 IFA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에도 판교 센터 입주사 두 곳(에이아이오투오, 원컵)이 포함됐다. 

파트너사 전시와 함께 KT의 AI 기술력도 공개한다. KT는 IPTV서비스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힐링 뮤직 콘텐츠로 IFA 전시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AI 오브제북은 텍스트·이미지·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로, AI로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영상형 콘텐츠를 만들었다. 모두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의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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