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밀집지역 점검·트래픽 선제 대응…추석 대비하는 통신 3사

인구 밀집지역 점검·트래픽 선제 대응…추석 대비하는 통신 3사

기사승인 2024-09-10 12:32:36
SKT와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서울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SKT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에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SKT와 KT,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한 특별소통 대책을 10일 발표했다. 

SKT는 추석 귀경길이 본격화되는 오는 1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은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를 위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경기도 과천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통신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KT

KT도 13일부터 18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16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시설에 배치, 경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은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모니터링 한다. 

이에 더해 KT는 연휴 동안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관제 시스템인 ‘싱글 뷰(Sigle View)’를 도입했다. 싱글 뷰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각각의 감시창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이 동시에 향상된다.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 직원들이 용산역 인근 건물 옥상에 설치된 5G 안테나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추석 연휴 대비를 완료했다. 네트워크 부문 인프라 운영 구성원들은 연휴 중 다수의 고객들이 오고갈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철도역사·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품질 점검과 개선작업을 마쳤다. 이달 태풍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건물 옥탑 등에 설치된 기지국 등 설비를 점검했다. 연휴 기간에도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마련된 통합 관제센터에서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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