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경남 K-패스' 확대·'해상교통비 무료' 시행

경상남도,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경남 K-패스' 확대·'해상교통비 무료' 시행

기사승인 2024-09-12 00:55:32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민선8기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실현을 위해 교통분야에서 경제적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지원시책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경남 K-패스’ 사업과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에 대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경제적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 K-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경남 K-패스’는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혜택을 확대한 것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경남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사업비 249억원(국 39, 도 84, 시군 126)을 투입한다.

75세 이상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횟수와 관계없이 교통비의 100%를 환급하고, 경제적 약자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은 고물가 시대 어려운 생계를 감안해 교통비 환급률을 기존 53%에서 100%로 확대해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경우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39세 청년은 30%, 40~74세 일반층은 20%를 환급받는다. 

경남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5세 이상 어르신 등 섬 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여객선․도선 항로 운임이 1000원을 초과하는 창원․통영․거제 3개 시 섬 주민이 대상으로 월 평균 2만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도는 섬 주민 취약계층에 대한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 섬과 육지 간 차별 없는 복지를 위해,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경남만의 섬 주민 교통복지 혜택을 확대한다.


기존 섬 주민이 지원받고 있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섬 주민 취약계층은 해상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창원․통영․거제․사천․남해․하동 등 6개 시군 53개 섬 2191명(저소득층 284, 75세 이상 1907)의 섬 주민이 대상이며 연간 10만 명 정도가 해상교통 운임을 무료로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한국해운조합과 여객선 전산 발권프로그램 개선과 유지관리에 관한 협의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 부정수급 방지 대책 마련, 시군 담당자 설명회 개최 등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한 후 3월부터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상남도, 경남 교육여행 인센티브 지원…학생 1인당 최대 3만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대표 황희곤)이 오는 11월15일까지 교육여행(체험학습·수련활동·수학여행)으로 관내 학생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당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경남 교육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업체가 학생단체 관광객을 관내에 유치해 관내 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당일 및 숙박형에 따라 1인당 1만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당일 관광은 관내 음식점에서 1식 이상 식사 및 관광지 2개소 이상으로 유료 관광지 1개소를 필수 포함해 관람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1인당 1만원 지원한다.

숙박 관광은 2가지 종류(숙박형Ⅰ·Ⅱ)로 ‘숙박형Ⅰ’의 경우 관내에서 숙박 1박 이상하고 음식점 1식 이상 식사 및 관광지 3개소 이상(유료 관광지 1개소 필수 포함) 관람 등 조건 충족 시 1인 2만원 지원한다.

‘숙박형Ⅱ’의 경우 관내에서 숙박 2박 이상하고 음식점 2식 이상 식사 및 관광지 4개소 이상(유료 관광지 2개소 필수 포함) 관람 등 조건 충족 시 1인 3만원 지원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지원조건에 따라 지원금액의 차등을 뒀다.


인센티브 지원방법은 방문 5일 전까지 사전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류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금이 20일 이내에 지급된다.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속적인 교육여행 지원사업을 위해 9월부터 한국교육여행사를 통해 ‘경남 교육여행상품’을 1박 2일 8종과 2박 3일 상품 8종으로 총 16종을 개발해 학생단체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 청렴실천 캠페인으로 갑질 근절 다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도청 현관에서 도청 간부 공무원,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갑질 NO, 소극행정 OUT’이라는 주제로 조직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의 확산과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실시했다.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부패신고 방법 등에 대한 홍보 리플릿을 직원들에게 배부하고 ‘청렴한 경남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청렴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추석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청렴한 경남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청렴 문구가 부착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했다.

박완수 지사는 "공직자가 청렴해야 도정 전체가 신뢰받을 수 있는 만큼 ‘청렴이 곧 도민 행복’"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더불어 전 직원이 청렴실천의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GoMarine 2024)' 개최

경남 유일의 해양레저 및 낚시 전문 전시회인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고마린 2024, GoMarine)가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조선연구원의 후원을 받아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양자원을 배경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레저, 낚시, 아웃도어 산업 증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남의 해양레저 산업 기반 확충에 기여로 국가적 과제인 남해안 관광 기반 조성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고마린 2024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으로 △해양레저산업관 △낚시산업관 △블루푸드산업관 △캠핑 아웃도어관 △지자체 해양관광 홍보관 △체험 이벤트관 등이 운영된다.

해양레저산업관에는 최신 요트와 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용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 '청렴의회 실천' 캠페인 실시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경남도의원들은 11일 본회의 산회 후 본회의장에서 청렴한 경상남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청렴도약! 실천하는 청렴의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반부패·청렴 실현을 위한 결심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부패와 특권이 없는 청렴한 도의회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의회는 의회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올해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3년 국민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경상남도의회는 2등급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 정하고 미흡한 항목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으로 의회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도민의 인식 개선 도모 및 청렴한 의회상을 확립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최학범 의장은 의정 방향을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로 정하고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진정으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학범 의장은 "청렴은 의원들 개개인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도민들의 의회를 향한 신뢰를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라며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쌀값 폭락' 대책 마련 촉구 

경상남도의회는 11일 본회의 산회 후 본회의장에서 쌀값 보장 및 수급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모든 도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도의회는 수확기 쌀값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에 보다 강력한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학범 의장은 "쌀의 중요성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이번 행사가 쌀값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백수명)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를 방문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라떼 및 가래떡 무료 나눔 행사’를 전개했으며 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경재(국민의힘, 창녕1) 의원은 제417회 임시회 기간 중 '쌀값 보장 및 수급안정 대책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해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경남 3만75명 응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22일 오전 9시부터 지난 6일 오후 5시까지 수능정보시스템에 접수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지원자가 총 3만7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30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경남의 지원자 유형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 1만5319명(50.9%), 여자 1만4756명(49.1%), 자격별로는 졸업예정자 2만3247명(77.3%), 졸업자 6042명(20.1%),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 인정자 등 786명(2.6%)인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예정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 2024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의 경우 졸업예정자 2만2582명(77.0%), 졸업자 6050명(20.6%),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 인정자 등 713명(2.4%)으로 총 2만9345명이었다.

시험지구별로는 창원지구 9745명, 진주지구 5396명, 통영지구 3647명, 거창지구 1009명, 밀양지구 1178명, 김해지구 5400명, 양산지구 3700명으로 집계됐다. 시험지구별 지원자 수는 모두 증가했는데 진주지구가 25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창원, 김해, 양산은 130명 내외였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4일이며 성적은 12월6일에 통지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229명 공개 채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229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인원은 △유치원 교사 10명(장애 1명 포함) △초등학교 교사 182명(장애 13명 포함)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2명(장애 1명 포함) △특수학교(초등) 교사 25명(장애 3명 포함) 등 총 229명이다.

이와 함께 2개 사립학교 법인(대우초등학교, 샛별초등학교)으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학교 교사 2명을 채용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9월30일 오전 9시부터 10월4일 오후 6시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 제출하면 된다.

1차 시험은 11월9일 교직 논술과 교육과정에 대해 논술형․단답형․서술형으로 2차 시험은 내년 1월8일부터 10일까지 교직 적성 심층면접,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실연,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으로 실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11일,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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