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원 장재훈 박사,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수상

재료연구원 장재훈 박사,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4-09-12 01:22:28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 재료데이터·분석연구본부 장재훈 박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을 수상했다. 

장 박사는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재난과 안전관리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 발굴을 통해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난안전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우수성과 모집을 시작해 7월과 8월 중 검증과 심사를 거쳐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재료연 장재훈 박사가 발표한 우수성과 주제는 ‘에너지 관련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한 철강 소재 국산화 및 신소재 개발’로 중성자 흡수능을 극대화하고 내구성을 높인 중성자 차폐용 스테인리스강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원자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구조물 속 철강 부품의 수명을 늘리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장 박사는 철강 생산 공정 과정에서 SKY-NET(Steel Knowledge Yielding Network) 데이터 기술을 도입했다. 스카이넷은 철강 물성 데이터와 인공신경망 모델링, 유전 알고리즘을 조합해 철강 물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해 중성자 흡수능과 내구성이 높은 철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장재훈 책임연구원은 "국가 기반 시설과 공공분야 안전의 핵심은 소재 및 부품 안정성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호주서 ‘종합 방산 솔루션’ 제시

한화가 호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에서 군 위성통신 기술을 접목한 종합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호주 수출에 성공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에 우주 분야 협력도 확대해 ‘파이브 아이즈’(호주·뉴질랜드·미국·영국·캐나다 정보동맹)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서 호주와 방산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일부터 13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참가해 약 20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 다연장로켓 ‘천무’, ‘무인수색차량(UCV-L)’, 모듈화 장약(MCS),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C4I 전술통신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저궤도 위성통신과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 · 다계층 통신망인 ‘C4I 전술통신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멜버른 전시장과 약 70km 떨어진 질롱시 레드백 생산공장에서 드론-차량-전시현장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을 펼친다. 달리는 차량에 이동형 5G 기지국을 탑재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전시장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전시 상황에서 지상 통신망 단절에 관계없이 원활한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전시한다.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 기간 중 현지 기관 및 기업들과 만나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실물을 전시한다.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고 지상은 물론 수상에서도 기동이 가능해 운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하다. 다연장로켓 천무 실물도 전시된다. 유도 미사일 3종과 함께 전시되는 천무는 다수의 유도 미사일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AI 기반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해 위험지역에 대한 수색‧정찰‧경계‧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수색차량’과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을 원통형으로 모듈화해 목표 사거리에 따라 적정량의 화약을 장전할 수 있는 모듈화 장약(MCS)도 소개한다.



◆현대위아,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 e스포츠 대회’ 개최

현대위아는 10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대강당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원 팀 스피릿 (One Team Spirit)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했다.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은 현대위아가 지난해부터 임직원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열고 있는 탁구‧바둑‧e스포츠 대회와 음악회, 명화 전시회 등의 문화행사다.


현대위아의 e스포츠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Starcraft:Remaster)‧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철권 8 등의 종목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임직원 150명이 참가한 예선전에서 승리한 28명이 승부를 펼쳤다. 현대위아는 박상현 게임 전문 캐스터와 프로게이머 출신 김동준, 박진영, 최동훈 해설위원을 초청해 응원에 참여한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결승전의 우승은 각각 차량부품연구센터, 품질사업부, 공작기계사업부가 차지했다. 개인전으로 열린 철권8 종목에서는 차량부품생산관리팀의 백보중 책임매니저가 우승을 거머줬다. 

현대위아는 e스포츠 대회 외에도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위아는 지난 5월 클래식 음악회에 이어 이번 e스포츠 대회를 열었고, 이날부터 12일까지는 추석맞이 수제간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기연구원, 우주항공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국제협력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경상남도가 일본의 정밀 부품 제조 회사인 ‘오브레이(Orbray)’와 함께 우주항공용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곳이면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산업의 중요 부품으로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등 사람의 몸으로 치면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전력반도체 소재로는 실리콘(Si)이 가장 많이 활용되지만 더 성능이 뛰어난 차세대 SiC(탄화규소) 혹은 GaN(질화갈륨) 전력반도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도 한 단계 더 나아간 소재가 바로 다이아몬드다.


다이아몬드는 우수한 전기적 특성으로, 우주항공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전기·전자기기에 사용될 수 있는 일명 ‘끝판왕’ 전력반도체 소재다. 하지만 제조비가 많이 들고 대량 생산의 한계 등 기술적 어려움이 많아 상업화 단계까지 이르기 위해 여러 노력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를 초월한 연구개발 대응 전략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개청하면서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에 대한 기술 확보 필요성이 또 한 번 대두됐고 KERI와 경남도, 일본 오브레이가 협의체를 구성해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전력반도체 분야 기술은 KERI가, 다이아몬드 웨이퍼 소재 분야는 오브레이가 담당하며 경남도는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KERI 창원본원에서 ‘우주항공용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국제공동 연구개발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KERI 방욱 전력반도체연구단장, 경남도 구병열 미래산업과장, 오브레이 김성우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우주항공 산업 전력반도체 분야 기술 정보 교류 및 연구 협력 △국제 공동 기술 개발 과제 지원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 수행 및 인프라(핵심 공정 장비 및 전용 팹) 구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향후에도 KERI, 경남도, 오브레이는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 교류를 넓혀 나가고 MOU 체결 등 구체적인 활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남농협–한국산업단지 경남본부, 경남쌀 소비촉진과 지역사랑 실천 협약 체결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은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과 지역사랑 실천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과 캠페인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규 본부장은 "쌀값 하락 등 농업인의 깊은 시름에 동감하며,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농협은 지속적인 쌀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통합허가사업장 현장 목소리 청취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11일 낙동강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업종별 대표 통합관리사업장 11개사의 환경분야 책임자와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통합환경관리제도 이행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 제도의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환경오염시설법 주요 위반사례, 울산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결과 등을 공유해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하고 낙동강청 환경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기존 수질․대기 등 오염매체별로 허가․관리하던 배출시설을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관리하는 제도로 이미 유럽연합(EU) 등에서 적용 중인 선진형 환경관리 수단으로 오염물질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기술․경제적으로 가능한 저감수단(최적가용기법)을 적용해 기업부담을 줄이고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2015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017년 발전업 및 증기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있으며 낙동강청 관할 통합관리사업장은 2024년 말 기준 약 280여 개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청은 이번 민‧관 협의회에서 도출된 현장 애로사항을 환경부에 전달해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농협창원공판장, 추석맞이 이웃사랑 마음나눔 실천

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사장 허두석)은 1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창원북면에 위치한 소망원을 방문해 이웃사랑 마음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따뜻한 기부로 마련된 사과, 배 포도, 쌀, 화장지 등 100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을 전했다.


허두석 사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소망원 원생들이 마음 든든한 한가위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창원공판장은 지난해부터 소망원 나눔행사를 인연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및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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