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기념 포럼 개최

창원시,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기념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4-09-12 02:05:30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지역 신규 원전 수주를 기념하고 창원 원자력산업의 재도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체코 원전 수출이 가지는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의미와 창원 원자력산업계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와 정보를 지역 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전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체코 원전 수주의 의미와 창원 원자력산업계 재도약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대형원전 △SMR △사용후핵연료 분야에서의 창원 원자력산업계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강연과 참석 기업의 건의 사항,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대형원전 분야는 문주현 단국대 교수가 ‘체코 원전 수출의 함의와 창원 원자력산업계의 역할 확대 방안’이란 주제로 유럽 원자력 시장 전망과 창원 원전기업의 과제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국내·외 원전 사업 동시 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원전 기자재 제작 및 운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MR 분야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이지훈 상무가 ‘SMR 시장 전망과 창원 원자력산업계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바라보는 SMR 시장 전망과 원자력 시장 변화,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창원기업의 SMR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최신 제조기술 연구과제 참여,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확보, 우수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후핵연료 분야는 국내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의 손희동 팀장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방향과 사업 일정 소개와 창원 기업의 단계별 참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창원 원전기업을 대표해 김홍범 창원원자력기업협의회장이 창원 원자력 산업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과 건의 후 참석 기업인들의 종합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홍남표 시장은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자 최초 유럽 원자력시장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역량을 세계에 증명한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를 필두로 원전관련 제조 벨류체인이 잘 구성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도시인 창원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조례정비·수소플랜트 특위 구성...제137회 임시회 폐회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11일 제13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지난 2일부터 열흘간 이어진 이번 회기를 통해 조례정비 특별위원회와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날 의회는 제4차 본회의에서 액화수소플랜트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앞으로 7명 의원이 특위 활동을 통해 올해 12월20일까지 액화수소플랜트사업 관련 실태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례정비 특위는 앞서 지난 10일 구점득 위원장을 선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조례안·건의안 등 27건 안건을 의결했다. ‘창원시 시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표결을 통해 찬성 18명, 반대 20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

주민발안 조례안 2건도 최종 부결됐다. ‘창원시 집단급식소 종사자 건강증진 조례안’과 ‘창원시 기후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통 지원 조례안’ 등이다.

아울러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정부 건의안(심영석 의원)’, ‘생활숙박시설 주거권 마련 촉구 건의안(진형익 의원)’, ‘출산가구 전기요금 감면 현실화 촉구 건의안(김영록 의원)’, ‘마산합포구 어민 재난지역 선포 및 지원 촉구 건의안(전홍표 의원)’,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촉구 건의안(한은정 의원)’ 등 5건 건의안도 채택했다.

앞서 5분 발언에서는 이우완, 서영권, 이원주, 김묘정, 성보빈, 이천수, 문순규 의원 등 7명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창원시의회,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반영 촉구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은 11일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고속철도 구축 등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영석 의원(웅천, 웅동1·2동)이 대표발의한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정부 건의안’이 채택됐다. 동대구부터 창원,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을 반영해달라는 내용이다.


창원은 동남권 산업·경제 거점도시로써 수도권과 교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전선 KTX 이용객은 2014년 273만명에서 2023년 445만명으로 1.6배 증가했다. 또 ‘항만·철도·항공(트라이포트)’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물류 운송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 의원은 "연간 3200만TEU를 처리하는 진해신항 조성 계획과 창원국가산단2.0 확정,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 등으로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항만 배후도시의 고질적인 문제점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고속철도를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우완 창원시의원, 평성일반산단 조속한 사업 추진 요구

이우완 창원시의원(내서읍)은 11일 장기 표류 중인 평성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마산회원구 내서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더는 지연되지 않도록 창원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평성산단은 애초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2026년까지 기한이 연장됐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은 평성산단 조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6월 평성산단 조성에 대한 사업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이 의원은 "재조사 용역으로 토지 소유주의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결국 산단 지정 취소로 가기 위한 명분을 만들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실수요자였던 센트랄이 이탈한 상황에서 유치업종을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으로 한정할 이유는 없다"며 "토지 소유주가 제안하는 환지 방식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 지구, 제1회 환경문화제 개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총재 박찬만)는 11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환경문화제’(슬로건, 함께 동행)를 개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가 주최・주관하고 창원특례시,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학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확산 및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15개국 4만9374 단위조직으로 138만명의 회원이 있는 국제 최대 봉사단체다. 이 중 355C 지구는(관할구역:경남 중부) 104개의 클럽, 4709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장학사업, 사회공익사업 등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는 SDGs 실천활동에 이어 1부 기념식, 2부 음악회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회원들의 △기부 및 나눔행사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홍보 및 체험 부스 △우산 및 자전거 수리방 △환경 음악회 △플라잉 보드쇼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355C 지구 회원들로 구성된 10명의 다이버들이 수중 정화작업으로 해양 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홍남표 창원시장은 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장을 만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 지구에 감사를 표했다.



◆창신대 중국비즈니스학과 재학생 전원, ‘중국 닝보대’ 2년간 유학길

창신대학교 중국비즈니스학과 재학생 8명은 중국 닝보대학교 경영학과 2+2 복수학위 과정 이수를 위해 10일 중국 닝보대학 유학의 길에 올랐다. 

창신대학교 중국비지니스학과의 2+2 복수학위제는 창신대학교에서 중국어 중급과정과 비즈니스 기초과정을 이수하고 2년간 중국 닝보대학에서 국제무역, 국제상법, 기업이론, 마케팅 등 비즈니스 심화 과정과 중국어 심화 과정을 이수하면 창신대학교 중국비즈니스 국제통상경영학사 학위와 중국 닝보대학 경영 무역 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신대는 2014년부터 중국 명문 국립대학인 닝보대와 2+2 복수학위 과정 국제협약을 맺었으며 창신대 중국비지니스학과 소속 재학생 전원을 닝보대의 2년 과정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유학하도록 지원한다.


중국 닝보대는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대학으로서 중국의 3000개의 대학 중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종합대학이며 재학생이 3만명, 23개의 단과대학, 60개의 전공, 3개의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창신대 중국비즈니스학과는 중국과 관련된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과로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 경제체계, 법률, 시장 동향 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 지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중국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성공할 수 역량을 함량할 수 있도록 돕는 학과다.

창신대 중국비즈니스학과 이길연 학과장은 "학생들이 2년의 유학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실전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국제적 마인드와 중국대학에서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호텔, 리조트, 병원, 군무원, 교육기관, 부영그룹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마산대, ESG 친환경 운동 캠페인 전개

마산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50여 명은 11일 지구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함께해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친환경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마산대학은 이날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 지구와 함께하는 ‘제1회 환경문화제’에 참여했다.
  

응급구조과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응급처치에 관한 지식과 시행 방법을 알려줬고, 뷰티케어학부는 문화제 방문객들에게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서비스를, 재활과는 재활 마사지 체험할 수 있도록 봉사했다. 
  
이학진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환경보호에 힘쓰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창원대 제24대 교수회의장에 류병관 교수

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는 제24대 교수회의장에 류병관 교수(사회과학대학 법학과)를 선출했다.

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의장 김경성)는 지난 9일 ‘제24대 창원대학교 교수회의장 선거'를 실시해 류병관 교수를 신임 교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의장단의 사퇴로 선거 이후 즉시 임기를 시작해 2024년 9월10일부터 2026년 9월9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임 류병관 교수회 의장은 "급변하는 대학의 위기 속에서 대학사회의 민주화와 고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수회가 선두에서 화합하고, 국립창원대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중심에 서겠다"며 "교수회 위상을 제고해 실질적 권리보호 및 권익향상을 도모하며 대학 본부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에 최선을 다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내외적으로 구성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학문의 다양성을 위한 쉼 없는 고찰을 통해 국립창원대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대, 캐나다 워털루대·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AI·SW융합전문대학원’ 공동 운영 협의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캐나다 워털루대, 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AI·SW융합전문대학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2월 제조 공정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Yusuf Altintas 교수팀과 한국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맺은 상호 협약과 6월 워털루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우선 내년 3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신설되는 ‘AI·SW융합전문대학원’과의 연계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산업형태 및 IT 융합기술 등 전 영역에서 전문성과 함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SW융합전문대학원 참여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양 대학에 지도교수와 함께 대학원생을 파견해 글로벌 연구진과 공동 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워털루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Sedra Student Design Center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경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대학의 세부 운영 프로그램에 반영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창원 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과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들도 협의를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 구글클라우드가 참여하기로 한 초거대제조AI 사업 및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해 토론토AI협회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회에는 토론토 대학교, 워털루대학교 우수 연구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CNC생산장비 엔지니어링SW 개발 전문 회사인 MAL Inc.과 한국 연구소 개소를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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