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조정금 심의‧의결

진주시,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조정금 심의‧의결

기사승인 2024-09-12 17:02:53
경남 진주시는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지구(1736필지, 113만5000㎡)에 대한 경계를 확정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하고,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을 위해 12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경계 확정으로 면적증감이 발생한 6개 지구, 612필지에 대해 지구별로 2곳의 감정평가기관이 실제 이용현황, 위치, 시장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정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하여 산정한 조정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조정금은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해 6개월간 지급 또는 징수할 예정이며, 통지받은 조정금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건은 조정금 산정에 참여하지 않은 감정평가기관에 재감정 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 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경계에 걸친 건물의 경계 조정, 토지 정형화, 도면상 도로가 없는 토지의 맹지 해소 등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경계 복원에 따른 측량비 부담을 해소해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전1지구 외 5개 지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KBS 가요무대 진주시편 공연 안전관리 총력

경남 진주시는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오는 26일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공연행사 '2024 KBS 가요무대 진주시편'의 안전관리계획 적정성을 심의하기 위한 진주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는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주재로 진주시의회, 경찰, 소방, 전기안전공사 등 분야별 위원들이 참석해 교통‧주차, 입‧퇴장 시 관람객 분산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가결했다. 

먼저 대부분의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종합경기장 주변의 차량흐름과 경기장 내 주차장 그리고 임시주차장으로 마련된 서경방송, KNN부지 주차장을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안내하는 부분과 주차장 내 주차 안내, 보행자 안전 확보 대책 등을 논의했다.

공연 당일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진주종합경기장 일대 인파 동선 관리와 공연장 입장 시 순차적 입장을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또한 공연진과 스태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특설무대의 구조안전성을 검토하고 관람객 편의시설,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와 의료인력의 배치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검토했다.

시는 이번 심의회의 결과를 최종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행사 전날 경남도와 진주시 및 유관기관의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차석호 부시장은 "추석 이후 본격적인 가을철에 개최되는 첫 대규모 행사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공연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관심 집중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과에서 운영한 '우주항공복합도시 홍보관'이 '2024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인기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선도 도시답게 사천지역의 항공업체 등 33개(직접 23개, 간접 10개) 기업과 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12일 오후 사천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우주항공과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및 다가오는 2024 사천 에어쇼 등 여러 분야를 소개하며 사천시가 우주항공특화 도시임을 한층 부각시켰다.

또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우주항공청의 임무와 기능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구직자들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개념과 우주항공청의 역할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커리어 목표를 보다 명확히 하고,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경로를 구체화했다. 또한,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도 구직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우주항공산업은 과학과 기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분야로 대한민국 핵심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며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할 복합도시 구축은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사천공항 확장, 광역교통망 구축 등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외국교육기관 유치 등 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마늘연구소, 젤리스틱 신제품 출시...'키즈미' 선보여  

남해마늘연구소가 새롭게 구축한 고농축액상스틱 생산 장비를 이용해 젤리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기존의 어린이용 건강제품인 '키즈미'를 젤리 제형으로 리뉴얼한 제품이다. 

마늘연구소는 올해 새롭게 젤리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게 됐고, 이 설비를 활용한 첫 제품으로 '키즈미'를 선보였다. 

키즈미 젤리스틱에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성장과 면역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혼합제제, 비타민C, 칼슘, 아연 등이 첨가됐다. 

또한, 저농도의 흑마늘 추출액과 더불어 배 농축액과 사과 농축액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인공감미료나 별도의 첨가물이 아니라 홍삼농축액 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료들만을 담았다. 

이번에 출시된 '키즈미'는 마늘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을 상품화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관내 기업들이 유사한 제품을 기획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박삼준 소장은 "키즈미를 리뉴얼하기 위해 배합비를 조정하고, 생산하면서 젤리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게 됐다"며 "관내 기업들의 사업 영역 확대에 도움을 주면서 후속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청정 지리산 '하동 햇밤' 올해 첫 중국 수출길 올라

경남 하동군은 지난 11일 지리산청학농협 주관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청정 지리산 자락 하동 햇밤의 첫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조창수 농협하동군지부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지역농협장, 그 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하동 햇밤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응원했다.

이날 1차 선적된 하동 햇밤은 6톤(1만 1000 달러 상당)이며, 오는 13일 10톤을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경남 최대 밤 생산지로, 하동읍과 적량‧청암‧횡천‧양보면 지리산 일대 2200ha에서 1100여 농가가 연간 3천 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하동 밤은 당도가 높고 탄수화물‧단백질‧비타민‧칼슘 등을 두루 갖춘 영향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표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흘러 명절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동 밤은 지난해 고온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줄었으나 공동선별비, 내륙운송비, 수출농단 지원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소비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이 지난 2022년 715톤 170만 달러에서 2023년 846톤 220만 달러로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 고온 여파로 수확기가 일주일 이상 지연됐으나 군은 생산량이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9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수출이 증가해 연말까지 중국 등지로 총 1천 톤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하동군은 농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지원 등 밤 가공산업 육성과 해외 마케팅 활동에도 힘써왔다. 이를 통해 농산물 생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공 및 서비스와 판로개척 등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 밤 산업의 선순환에 기여했다.

일례로 하동율림의 하동 밤을 원료로 생산한 맛밤 가공식품은 지난해 미국·태국·호주·독일 등지에 46톤 12억 2000여만 원어치를 수출했다. 기존 내수 중심의 기업에서 수출 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해 지역 밤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지리산 섬진강 천혜의 밤 생육 환경에서 생산한 하동 햇밤의 첫 중국 수출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밤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산업 육성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외시장 진출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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