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용산역서 귀성 인사…조국은 호남선 타고 곡성·영광행

조국혁신당, 용산역서 귀성 인사…조국은 호남선 타고 곡성·영광행

‘탄핵’ 어깨띠 두르고 “해야 할 일 하겠다”
조국, 추석 연휴 곡성·영광 살이…금정도 방문
10·16 재보선 선거 지원 ‘총력전’

기사승인 2024-09-13 13:18:0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전남 영광 법성포에서 영광군수 예비후보와 함께 상점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혁신당 의원들은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조 대표는 귀성 인사 후 곧바로 곡성으로 향해 다가오는 10월 재보궐선거를 위한 채비에 나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13일 오전 9시 50분 서울 용산역에서 시민들과 만나 귀성 인사를 했다. 

이들은 ‘탄핵의 달을 띄우겠습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고향길 ktx 열차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했다.

조 대표는 “민생이 어려워서 힘드시고 정치 상황도 많은 분들의 분노와 실망을 일으켰다”며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겁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저희가 할 일을 하겠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저희가 해야 할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추석 맞이 귀성 인사를 시작으로 호남선 열차를 타고 영광과 곡성을 향한다. 조 대표는 오는 10월 16일에 열리는 재·보궐선거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 부산 금정구를 오가며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이날 곡성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난다. 이후 곡성군수 후보자인 박웅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후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기념식에 참석한다. 

조 대표는 앞서 곡성과 영광에 월세방을 구해 ‘숙식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곡성과 영광을 찾은 조 대표는 월세살이 현장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서울에서 하루 일정을 보내고, 16일 다시 곡성으로 내려가 선거 지원을 재개한다.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부터는 1박 2일 동안 부산 금정구 일대를 찾는다.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분들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조 대표는 18일 밤 부산에서 전남 영광으로 다시 이동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영광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명절 연휴 동안 이번 재보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며, 조국혁신당의 후보들의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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