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집값 매매가격지수 0.24%…서울 0.83%

8월 전국 집값 매매가격지수 0.24%…서울 0.83%

한국부동산원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서울 등 신축·대단지 중심 매수심리 회복·상승거래 발생
지방은 하락폭 축소…강원·전북 등 상승

기사승인 2024-09-19 15:21:15
쿠키뉴스 자료사진 
8월 서울 집값이 한 달 전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0.8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부동산원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 집값 매매가격지수는 0.24%로 전월 대비(0.15%)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40%→0.53%)과 서울(0.76%→0.8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주요 상승지역은 성동구(2.00%)·마포구(1.05%)·서초구(1.89%)·송파구(1.59%)다.

인천(0.43%)은 서구·동구·미추홀구 주요단지 위주로, 경기(0.36%)는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8%→-0.04%)은 전월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선 △강원(0.17%) △충북(0.07%) △전북(0.12%) △전남(0.04%) △경북(0.02%) 등지에서 올랐다. 강원은 춘천·삼척시 준신축 위주로, 전북은 정읍·전주시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0.33%)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달서구와 달성군 위주로, 세종(-0.18%)은 새롬·다정동 위주로, 제주(-0.15%)는 매물적체 영향이 있는 제주시 위주로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도 △전국(0.22%) △수도권(0.46%) △서울(0.52%)은 상승한 반면 지방(-0.02%)은 하락했다.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12%) △수도권(0.24%) △서울(0.24%)은 상승했다.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수도권 주요지역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며 “매매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지방은 하락했으나 서울과 수도권은 신축 및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심리 회복과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월세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방지역은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은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계속되며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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