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발표 ‘2024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GII 10위권 내에 머물며 높은 혁신역량을 인정받았다. GII는 인적자본 등 투입부문과 지식·기술 등 산출부분을 78개 세부지표로 종합 산출한다.
올해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투입부문 6위, 산출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고, 특히 인적자본·연구 분야는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78개 세부지표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 관련 지표 3개를 포함한 5개 지표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를 보면 스위스가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스웨덴, 미국, 싱가포르,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중국은 11위, 일본이 13위에 그쳤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는 정부와 민간이 인재양성과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고 활발한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보호받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