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역대 시즌 최다 관중 ‘139만명’ 돌파…롯데도 넘어

LG, 역대 시즌 최다 관중 ‘139만명’ 돌파…롯데도 넘어

기사승인 2024-09-26 21:06:02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며 또 다른 신기록이 탄생했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프로야구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이날 2만1593명의 관중이 찾아오며 누적 관중 139만7499명으로 앞선 기록인 2009년 롯데 자이언츠의 138만18명을 뛰어 넘었다.

LG는 올해 2012년 두산 베어스가 세운 잠실구장 시즌 최다 관중(129만1703명)을 돌파했고, 총 25회 매진을 기록해 2012시즌 기록한 한 시즌 구단 최대 매진 기록인 16회를 넘었다. 또한 LG는 올 시즌 프로스포츠 누적 관중 수 최다인 3400만명 기록까지 올렸다.

올 시즌 LG는 젊은 팬 유치를 위해 영화,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협업을 통해 구단 응원문화와 먹거리, 굿즈 등을 지속해서 홍보했다. 특히 이날 LG는 키움과의 마지막 홈경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관중 달성을 기념해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만들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감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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