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5억 투입 묵호항 현대식 수산물위판장 '준공'

동해시, 15억 투입 묵호항 현대식 수산물위판장 '준공'

시 대표 수산물 유통시설…"어촌경제 발전 견인"

기사승인 2024-09-30 17:31:03
묵호항 수산물위판장 준공식에 심규언 동해시장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묵호항 수산물위판장 신축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며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동해시에 따르면 시설 노후화로 인한 묵호항 주변 경관 저해뿐만 아니라 어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위험성도 커져, 기존 위판장을 철거하고 도‧시비 등 총 15억원을 들여 지상 1층(연면적 439.9㎡) 규모의 현대식 수산물위판장을 건립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김동진 동해시수협장, 관내 어촌계장, 수산 관련 단체장,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건립된 수산물위판장은 수산물 경매장, 사무실, 저장시설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어를 전문적으로 경매·유통하는 도내 대표 현대식 위판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이 이루어져 지역 수산물 유통구조가 대폭 개선하고 편의 시설 확충으로 위판장 종사자와 어업인의 경매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는 등 어촌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새로 건립한 수산물위판장이 동해시를 대표하는 수산물 유통시설로 자리매김해 침체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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