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밀 대체 품목으로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을 첫 수확했다고 2일 밝혔다.
'가루쌀'은 상주시가 쌀 과잉생산을 막고 미래 식량안보에 앞장서기 위해 적략적으로 도입한 품목이다.
'가루쌀'이 기존 벼와 달리 이앙 시기가 늦고 수확시기가 빨라 이모작에도 적합한 만큼 농지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루내기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가루쌀'을 수입산 밀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2개소, 71ha의 면적에서 재배했했으며, 330톤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된 가루쌀은 농가 판로확보와 소득 안정을 위해 전량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도까지 재배면적을 130ha로 점차 확대해 밀 대용 품목 생산지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김영록 농업정책과장은 “쌀 생산량 안정과 이모작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가루쌀 재배를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