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X-이음 정차역 유치전, 해운대-기장군 각축에 동래까지 가세?

부산 KTX-이음 정차역 유치전, 해운대-기장군 각축에 동래까지 가세?

기사승인 2024-10-07 16:30:35
올해 연말 개통을 예정하고 있는 ‘KTX-이음’ 정차역의 신설 역사를 유치하기 위한 부산지역 지자체들이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KTX-이음 한국철도 홈페이지 캡처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향한 지역주민의 강력한 의지와 열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세 차례에 걸쳐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지역 대표축제인 차성문화제(10월 12일)와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10월 18일)와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다. 이음역 유치를 위한 기장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하나로 결집해 대외적으로 표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했으며,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했다.

해운대구도 지난달 대전 한국철도공사를 직접 찾아가 KTX-이음 정차역의 해운대 유치를 위한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해운대구는 유치의 당위성으로 해운대해수욕장 등 천혜의 관광지가 있을 뿐 아니라 벡스코, 특급호텔 등 국제적 컨벤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빛축제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가 열리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동래구도
정차역 유치전에 동참하는 추세다. 최근 코레일을 상대로 위치적으로 부산 교통의 중심인 동래구에 정차역을 설치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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