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78돌 한글날 경축식」 내일(9일) 개최

부산시, 「578돌 한글날 경축식」 내일(9일) 개최

◈ 10.9. 10:00 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 500여 명 참석해

기사승인 2024-10-08 09:03:34
부산시는 훈민정음 반포 578돌 한글날을 맞아 내일(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77돌 한글날 기념식 자료사진.부산시

경축식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경축사 ▲기념 합창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특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서는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하는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외국인 학생 3명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하며 한류 문화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글의 세계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부산 지역어(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부산문화방송(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 최장수 진행자 방송인 박성언 씨 등 10명에게 한글 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청 주변에서는 578돌 한글날을 경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시청 대강당과 녹음광장에서 ‘부산사투리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 공간(부스)’ 등이 포함된 「제1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서체연구회는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22회 한글서예 한마당」, 「한·중 서예 교류전」, 「한국서체 전국회원 대전」 등을 연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